좋은 아침입니다.
1.
지난 주일 설교에서는
주보에 싣고 있는
케빈 캐럴(Kevin Carroll)의 <빨간 고무공의 법칙>을 소개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갖고 놀던
빨간 고무공이 저자의 인생 전체를 촉진하고, 변화시키고
이끄는 촉매(catalyst)가 되었습니다.
촉매에 해당하는 영어 <카탈리스트 catalyst>는
그리스어 <카타류인>에서 왔는데, “풀어내다”는 뜻입니다.
잔뜩 막혀 있거나, 복잡하게 얽혀 있는 상황에
촉매가 투입되면 열어젖히고 풀어냅니다.
천천히 진행되는 과정에 촉매를 첨가하면 빠르게 활성화됩니다.
저자는 무엇을 하든지
어릴 때 갖고 놀던 <빨간 고무공>을 생각했습니다.
그때는 한없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고등학교와 대학교, NBA 프로 농구팀의
피지컬 트레이너(physical trainer)를 두루 거친 후에
나이키 창업자에게 발탁되어서 컨설턴트로 일했습니다.
그 모든 인생 여정에서 빨간 고무공이
저자의 인생에 촉매가 되었습니다.
어릴 적 부모님이 떠나고
필라델피아 빈민가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밑에서 자란
작고 왜소하고 내성적인 소년이
갖고 놀던 <빨간 고무공>이 있었습니다.
그 정신과 그때의 행복을
인생 굽이굽이에 적용하고 발전시킨 것입니다.
말 그대로 촉매가 되었습니다.
2.
우리에게도
지루한 인생에 활기를 불어넣고,
막힌 인생을 열어주고,
한 단계 두 단계 상승하게 만들어 주는
촉매가 필요합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역동성이라는 말이 있듯이
하나님을 믿는 신앙은 깜짝 놀랄 정도로
역동적이어야 합니다.
신앙에 정체를 경험하고 있다면,
촉매를 통해서 신앙을 활성화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의 촉매가 있다면,
당연히 기도일 것입니다. 기도가 우리에게 힘을 줍니다.
하나님 말씀도 촉매가 될 수 있습니다.
말씀을 통해서 나침반처럼 살아갈 방향을 예측하고,
그리스도인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배웁니다.
예배는 어떨까요?
예배 속에서 삶을 돌아보고 다시 시작할 힘을 얻습니다.
재충전의 시간입니다.
성도 간의 교제도 촉매가 될 수 있습니다.
동지를 만나고, 함께 울며 함께 웃으면서
행복한 신앙의 길을 걸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 자체가 우리 인생의 촉매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자신을 변화시키고,
예수님을 닮은 멋진 그리스도인으로 만드는 촉매입니다.
사랑으로 살아갈 힘을 주는 촉매입니다.
3.
삶에 초대하는 순간 입가에 미소를 가져다주고
마음에 뿌듯한 감동이 밀려오고
무엇인가 다시 시작할 동기와 힘이 되는 촉매,
빨간 고무공!
우리 각자의 빨간 고무공을 촉매 삼고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갑시다.
세상 속에서 우리 자신이
촉매가 되어야 함도 잊지 맙시다.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고후 12:9)
하나님,
하나님께서 우리 삶의 촉매가 되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 목사 드림.
(2025. 1. 30 이-메일 목회 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