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이 두려움을 느낍니다. 인간에게 가장 큰 것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죽음 앞에서 두렵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한 번도 가지 않은 길을 가야하기 때문입니다. 삶에 대한 두려움도 있습니다. 지금은 사업이 잘되고 직장이 아무리 튼튼해도 미래는 늘 불확실합니다. 거기서 두려움이 생깁니다. 요즘은 질병에 대한 두려움도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명령하십니다.:“두려워 말라!”
성경에서 많이 반복되는 말씀가운데 하나가 “두려워 말라”입니다. 실제로 신구약 성경에서“두려워 말라”는 명령은 개역성경에만 79번 나옵니다. 거기에 “무서워 말라”까지 합치면 90번에 가깝습니다. 이것은 모두 명령형입니다.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이 아니라 무조건 지켜야 하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뱅겔이라는 신학자는 두려움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하나님만 두려워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아닌 것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외의 모든 것을 두려워한다.” 위의 말 속에 그리스도인들이 두려움을 물리칠 수 있는 비결이 나옵니다. 두려움을 물리치려고 애를 쓰면 쓸수록 점점 더 두렵습니다. 삶이 아슬아슬해지고 염려와 근심이 자꾸만 밀려옵니다. 두려움의 대상을 바꿔야 합니다. 세상의 일들이나 미래를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것들 뜻합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것입니다. 그러면 세상의 두려움은 모두 없어집니다.
모세의 부모님이 바로왕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모세를 석 달 동안 숨길 수 있었던 것도 믿음 때문입니다. 바로를 두려워했다면 절대로 그런 일을 할 수 없었습니다. 바로 왕보다 더 위대하신 전능자 하나님을 믿었을 때,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이처럼 두려움은 믿음으로 물리칠 수 있습니다.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시고 지금도 세상의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믿음입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