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습니다 (2007.1.7)

새해가 밝았습니다. 제가 서머나 교회에 온 지도 햇수로 3년째가 됩니다. 김제태 목사님께서 지난 30여년 가까운 성상을 애지중지 키워 오신 목양지를 부족한 제가 이어받아서 목회한 지도 반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감을 다시금 실감합니다. 새해를 맞으면서, 저는 우리 서머나 교회가 하나님 말씀에 굳게 선 교회가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표어를 “말씀으로 삽시다.”로 정하고 한 해 동안 목회할 계획입니다.

바라기는 모든 성도님들께서 꼭 성경을 통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평생 동안 교회를 다니면서도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통독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으시답니다. 마음만 먹으면 어려운 일이 아닌데, 바쁘게 살다보니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그렇지요. 올 한해 하루에 4장씩 (아침저녁 각 2장씩) 주보에 나온 대로 성경을 읽으시면 신구약을 통독하실 수 있습니다. 각 구역에서 통독을 점검하시고 서로 격려하시면 고맙겠습니다.

하나님의 숨결이 깃든 성경은 읽는 것만으로 부족합니다. 예배에 열심히 참석하셔서 강단에서 선포되는 하나님 말씀을 듣고 모여서 성경을 공부해야 합니다. 주일예배와 수요예배는 물론 구역예배까지 빠짐없이 참석하셔서 말씀을 청종하시면 살아있고 운동력 있는 하나님 말씀의 능력이 삶속에 그대로 임할 줄로 믿습니다.

올 한해도 열심히 예배를 준비하고 힘껏 목회하겠습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부족한 저희를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한 마음으로 우리 교회를 아름답게 세워나가는 한 해가되길 바랍니다. 올 한해 주님의 은혜가 서머나 식구들과 가정위에 넘치게 임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