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은 진실로 복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것을 두고 신명기 33장 29절에서는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Happy are you, Oh Israel!)”라고 선포하였습니다.
우리들은 행복자들입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해 주셨고,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새로운 생명을 얻었고, 세상에 사는 동안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도록 부르심을 받았으니 행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본 시편 37:23-29절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의롭게 된 천국백성들에게 임하는 복을 다섯 가지(五福)로 정리해 놓았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입니다. 23절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발걸음을 정해주시고 그대로 인도하십니다. 모든 것을 아시고 우리를 극진히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정해주셨다면 그 길은 최선의 길임에 틀림없습니다. 무엇보다 그 길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길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붙드심입니다. 우리들이 세상에 사는 동안 하나님께서 우리를 붙들어주십니다(24절). 마치 엄마가 아기의 손을 붙잡고 길을 가듯이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손을 붙들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넘어지지만 완전히 엎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손을 붙잡고 있는 한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셋째는 복의 근원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믿음과 선행은 후손들에게 그대로 돌아갑니다(26절). 우리들이 뿌린 신앙의 씨앗이 후손들에게 복으로 임한다는 축복선언입니다.
넷째는 하나님의 함께하심입니다(28절). 변덕쟁이 우리들이 종종 하나님 곁을 떠날 때가 있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절대로 버리지 않으십니다. 우리와 늘 함께 하시고 지켜주십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 복은 땅을 기업을 받는 복입니다. 물론 여기서 땅은 이 세상의 부동산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천국을 기업으로 받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들은 천국에 땅을 상속받은 복덩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삽시다.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들이 받은 복은 이처럼 세상의 복과 차원이 다릅니다. 세상의 복을 훨씬 뛰어넘습니다. 이 복을 누리는 비결은 지난 두 시간에 걸쳐서 배운 천국백성의 삶의 규칙을 그대로 지켜 행하는 것입니다. 행복에 겨운 그리스도인으로 삽시다! -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