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2009년 1월 22일에 보낸 이-메일 목회서신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거의 한달 만에 이메일 서신을 보냅니다.
정말 바쁘게 보낸 한 달이었습니다.
솔직히 모든 것을 내려놓고 조금 쉬고 싶을 만큼 몸과 마음이 바빴습니다.

곁에서 보기에도 안쓰러우셨는지
서머나 식구들 가운데 몇 분이 그냥 쉬라고 하실 정도였습니다.
교회 예배처소는 찾아 놓고 쉬어야겠지요.
또 큰 누님을 뵈러 잠시라도 한국을 다녀와야겠습니다.

그런데 요즘 저는 마음에 기쁨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꼭 맞는 말씀을 순간순간 주시기 때문입니다.
힘들 때는 용기를,
염려할 때는 소망을,
무엇보다 하나님과 저만이 교통하는 은혜의 말씀을 주셔서
그 말씀을 먹고 살아갑니다.

오늘 새벽예배에서 말씀을 보는 방법을 아주 간단히 말씀드렸습니다.
큐티시간이나 성경 읽으실 때
다음의 세 가지를 염두에 두시면 은혜가 더욱 넘칠 것입니다.

첫째, 오늘 말씀 속에서 발견한 하나님의 모습, 성품, 은혜
둘째,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우쳐주시는 나의 잘못, 회개할 것들
셋째, 오늘 말씀 속에서 내가 지켜야 할 명령들

참 올해 초에 받으신 하나님 말씀을 기억하시지요?
그 말씀을 꼭 붙잡고 한 해를 사시고
매일같이 큐티하는 것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주님 안에서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
그리고 축복합니다.

샬롬

하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