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2주전 이-메일 목회서신을 통해서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하나님 아버지”를 부르시기를 부탁 드렸습니다.
저도 눈을 뜨자 마자
침대에서 곧바로 “하나님 아버지”를 부릅니다.
우리처럼 의지도 약하고, 힘도 없는 범인들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은혜입니다.
아니 우리 자신을 알면 알수록
아침만이 아니라 하루 종일 순간순간
“하나님 아버지”를 부르면서 살 수 밖에 없음을 실감합니다.
데이빗 제레마이어라는 목사님께서 쓰신
“생명력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Signs of Life)”이라는 책에서
아침에 드리는 기도에 대한 내용이 있기에 함께 나눕니다.
매일 아침 그분에 대한 헌신을 재다짐하고, 그날 하루 당신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인도해 주시기를 간구하라.
대영제국 군목을 지낸 테일러 스미스 주교(Bishop Taylor Smith, 1860-1937)는 이런 글을 남겼다.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나는 즉시 침대에서 몸을 일으킨다. 신속하게 옷을 입고, 세수와 면도를 한 뒤 머리를 빗는다. 그 다음에는 정신을 차리고 정식으로 제복을 갖춰 입은 다음, 조용히 서재로 간다. 거기서, 전능하신 하나님과 나의 왕 그리스도, 내 주권자 되신 분의 충성스런 종으로 겸손히 그 앞에 서서, 그날 하루를 주님을 위한 섬김을 다짐한다.”
그 다음에는 유쾌한 태도로 하루를 시작하라. 우리 얼굴에는 그리스도의 믿음이 드러나야 한다. 베드로전서 3장 15절의 권고를 잊지 마라: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다시 말하자면, 다른 사람들이 우리 삶에서 빛을 발하는 희망과 기쁨을 볼 때 우리는 그리스도를 가장 효과적으로 증거할 수 있다.
오늘 하루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유쾌한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오늘 하루
삶의 처소에서 만나는 이웃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시는 작은 예수의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능력을
삶 한 가운데서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십시오.
하목사 올림
(2009.11.12. 이-메일 목회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