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1.
미국 경제가
더블 딥 (double dip)에 빠질 지 모른다는 우려와 함께
쉽게 살아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블 딥은 칩 같은 것을 캐찹이나 소스에 찍어 먹을 때,
한번에 찍어서 모두 먹지 않고,
중간쯤 먹은 다음에 다시 소스를 묻히는 경우를 가리킨답니다.
이것은 다른 사람에게 병균이나 불쾌감을 줄 수 있기에
미국 사회에서는 커다란 금기라고 하네요.
우리들이 무심코 이런 실수를 범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엊그제 캘 스테잇의 경영학 교수님과 통화하면서 배웠습니다. ^^]
불경기의 한파가 우리 서머나 식구들에게도
밀려오는 것을 느낍니다.
지난 2년여 경기가 좋지 않을 때도
성도님들의 사업장들이 잘 견뎠는데
요즘은 매출이 줄고 있다는 얘기를 종종 듣습니다.
직장이든 사업장이든
다른 대안이 없이 한 곳만을 의지하면서
생활하시는 성도님들은 더 힘이 드시지요?
실제로 물질로 쪼달리면
마음까지 힘드실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의 하나님께서
서머나 식구들께
불경기를 견디고 이길 수 있는
힘과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2.
사실 힘들 때 힘들다고 불평하고 체념하면
마음이 더 힘겨워집니다.
마음까지 힘겹고 무너질 만큼 스트레스를 받으면
세상의 어려움이 바이러스처럼
신앙에도 침투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백성들은
칠흑 같은 어두움 속에 있어도
작은 빛을 바라 보아야 합니다.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손을 내려뜨려서는 안됩니다.
정말 힘들 때도
(목사인 저도 곁에서 지켜 보면 마음이 정말 아퍼요)
그래도 신앙의 줄을 놓아서는 안됩니다.
아침에 일어나셔서
“하나님” 부르시고
지난 주에 드린 서신대로
하나님 나와 함께 하옵소서.
하나님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라고 기도하고 꿋꿋하게 견디면서
앞으로 나가시길 바랍니다.
힘내십시오!
제가 아주 힘들 때
암송하고 묵상하는 시편 구절이 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시편 27:1)
하나님
서머나 성도님들 의 빛이 되시고 구원이 되어 주옵소서.
생명의 능력이 되셔서
세상의 어떤 어려움도 견디고 이길 수 있게 하옵소서.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하나님의 백성들로 삼아 주실 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샬롬
하목사 올림
(2010.8.26 이–메일 목회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