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좋은 아침입니다.

1.

날짜를 살펴보니
한달 이상 목요서신을 보내지 못했습니다.

이제 숨을 돌리고
다시 일어서서 시작하는 마음으로
목요서신을 보냅니다.^^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요즘 새벽기도회에서는
구약을 모두 끝내고
신약성경의 첫번째인 마태복음을 묵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묵상했던 마태복음 8장에는
자신의 하인이 중풍으로 쓰러져서 괴로워하는 것을 본
백부장 (백 명의 신하를 둔 로마 군인)이 예수님을 찾아온 사건이 나옵니다.

유대인이 아니었던 백부장은
예수님을 찾아와서
자신의 하인이 큰 병이 들어서
괴로워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곧바로 말씀하시지요.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마 8:8)
I will go and heal him.

백부장은 자신의 경우를 예를 들면서
예수님께서 오시지 않아도
말씀(명령)만 하시면 하인이 나을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마8:10)
예수님의 극찬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선포하십니다.
가라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마 8:13)
그 즉시 하인의 병이 나았다고 성경은 가르쳐줍니다.

2.
백부장의 믿음,
그는 하인의 병이 꼭 나을 것이라는 마인드콘트롤과 같은 믿음보다
하인의 병을 낫게 하실 예수님을 향한 믿음을 갖고 있었기에
예수님께 나올 수 있었습니다.

믿음은 무엇이 이루어지느냐의 여부보다
그것을 행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임을 잊지 맙시다.
예수님께서 분명하게 응답하십니다.

내가 가서 고쳐주리라

이 말씀이 마음 속에 크게 울려 퍼집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마음, 삶, 가정, 학교와 일터,
우리가 사는 세상까지 오셔서
고쳐주시길 기도하게 됩니다.

우리에게 오실 예수님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 오르고
백부장처럼 이미 그 능력을 인정하게 됩니다.: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오늘 하루
우리에게 찾아 오셔서
아프고 고장 난 부분을 고쳐주실 우리 주님을 바라보면서
믿음으로 살기 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오셔서 고쳐주옵소서.
오셔서 만져주옵소서.
주님의 교회와 주님의 자녀들을 책임져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하목사 올림
(2012.10.4 이-메일 목회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