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1.
지난 주말에는
우리 교회에서 처음으로 부흥회가 있었습니다.
강사 목사님의 진솔하시고
목사님만이 걸어오신 30여년의 삶의 여정에
말씀이 더욱 깊이 다가오고
온 교회가 잔잔하면서 강력한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받은 은혜가
우리의 신앙과 삶에 스며들고
앞으로도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같고 있는 질문들이
기도와 말씀 그리고 주님과의 깊은 교제 속에서
풀어지길 간절히 원합니다.
2.
신앙은
우리들 내면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이것을 성경에서는 속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온전한 신앙은
속이 채워진 다음에
그것이 겉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속은 비어있으면서
겉만 번드르한 신앙은 쉽게 무너지고
금방 바닥이 드러납니다.
속사람이 강건한 그리스도인은
혼자 있을 때 그 진가가 드러납니다.
하나님과 깊이 교제합니다.
기도가 깊어 지고, 말씀의 은혜 속에 빠져들어갑니다.
아무도 보지 않을 때 범하기 쉬운 행동들을 자제할 줄 압니다.
하나님을 솔직하게 대면합니다.
속사람이 강건해지기 위해서
우리들 각자가 하나님 앞에
진실된 그리스도인(authentic Christian)으로 서야 합니다.
교회가 돕고
서로 서로 격려하지만
결국에는 우리들 개인이 하나님 앞에서
차근차근 이뤄내야 할 신앙의 과업입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 하나님과 더불어!
3.
우리 교회는 행사가 많지 않습니다.
교회행사에 에너지를 뺏기지 않는 대신
우리의 삶이 주님께 드려지고
각자 각자가 하나님 앞에서
굳게 서는 것에 주력하기 위함입니다.
물론
예배로 모여서
서로 격려하고
힘을 얻고 경축하기 원합니다.
신앙 터잡기와 같은
성경공부를 통해서 신앙을 점검하고
꼭 필요한 것들을 가르치고 배워나가기 원합니다.
여러분의 속사람이 채워지는 데
매주 보내드리는 목요서신과
한번 더 듣는 주일설교가 도움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4.
오늘 하루도
속사람이 강건한 주님의 제자들로 자라기 위해서
각자 삶의 자리에서
기도하고 말씀 읽고 하나님 아버지를 부르면서
살아계신 하나님과 동행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엡3;16)
According to the riches of his glory he may grant you to be strengthened with power through his Spirit in your inner being, (Eph 3:16 ESV)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하목사 드림
(2014.6.19 이–메일 목회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