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좋은 아침입니다.

1.

오늘은

류집사님 초청으로 <beGlobal 2015>라는

스타트-업 회사들의 발표회에 다녀왔습니다.

류집사님의 비손 콘텐츠는

톱 10회사 가운데 하나로 뽑혀서 발표까지 했습니다.

자랑스러웠습니다.

그곳에 가니

저처럼 50대로 보이는 분들을 만나면 반가울 정도로

대부분 20-30대 젊은이들이었습니다.

새롭게 스타트-업에 도전하는 분들과

유망한 회사를 찾으려는 투자자들까지

눈들이 반짝 반짝하고 열정이 넘쳐 보였습니다.

무한경쟁의 스타트-업 세상에서

수익을 올리고 살아남는 것이 쉽지 않을텐데

아이디어와 비전, 그리고 열정을 갖고 도전하는

젊은이들 가운데 있으니 그 열기가 제게도 전해 지는 듯 했습니다.

2.

무엇이든지 열정(passion)을 갖고 임하는 것은

가치있고 멋진 일입니다.

성패가 어찌 되었든

새로운 세상에 도전하고

자신의 꿈과 열정을 펼쳐보인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습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하나님을 향해서 속에서부터 타오르는 열정입니다.

제가 예전에 읽었던

그렉 로리(Greg Laurie)목사님의 책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옵니다.

지난 주에 빛의 자녀들이 세상 속에서 살기 위해서

성령충만해야 한다는 말씀과 같은 맥락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능력을 감정적으로 느끼라고 주시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일을 할 수 있도록 부어주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실제로 힘이 있습니다. 감정적인 느낌이 온다면 그것도 마음껏 누리십시요. 하지만 행여나 특별한 느낌이 없다고 주춤거리지 말고,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하라고 하시는 일을 그대로 행하십시오.” (Greg Laurie, Passion for God, 23)

God didn’t pour out the power of the Holy Spirit to make us feel something but to help us accomplish something. God’s power is practical power. Enjoy the good feelings when they happen, but don’t let the lack of feelings prevent you from stepping out in the power of the Spirit to do what God wants you to do.

그렉 로리 목사님은 다이나마이트(dynamite)와 발전기(dynamo)를 비교하면서

하나님의 능력이 어떤 때는 다이나마이트처럼 폭발적으로 임하지만

대부분은 발전기처럼 지속적으로 임한다고 말합니다.

폭발적이든지,

은근하고 지속적이든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성령충만하길 원하시고

그 힘으로 세상을 살아가길 원하십니다.

주님을 향한 열정,

하나님께서 부르신 세상을 향한 열정,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한 열정을 마음에 간직하고,

오늘 하루도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면서

열정적으로 사시길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 부어주시는 열정,

성령 충만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목사 드림

(2015.10.15 이-메일 목회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