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1.
올해가
13일 남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매년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365일이라는 시간을 인생의 저금통장에 넣어주십니다.
365일은 그해에 모두 써야 합니다.
한 해가 지나면 저절로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일 년을 365일로 계산한 달력을 사용한 이래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부여된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사용하는 모습은
사람마다 다양합니다.
시간을 사용해서 나온 결과물도
각기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맘때가 되면
한 해를 돌아보게 마련입니다.
아쉬움이 제일 먼저 밀려옵니다.
“이렇게 해야 했는데”
“저렇게 해야 했는데”하는 생각들이 꼬리를 뭅니다.
하지만
어떤 길을 걸어가도
가지 않은 길에 대해 아쉬움은 남게 마련입니다.
특히 세상의 잣대를 사용하거나
남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아쉬움은 더 크게 밀려올 것입니다.
2.
그리스도인의 삶은
하나님 앞에서 판가름납니다.
마음을 살피시는 하나님께서
올 한 해 어떤 마음으로/어떤 태도로 살았는지
세심하게 살피실 것입니다.
“착하고 충성된 삶”이 하나님께서 보시는 기준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삶을 살았다면,
처음과 끝이 동일하게 성실한 삶을 살았다면
아니 그렇게 살려고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했다면
결과에 상관없이 합격입니다.
3.
올해 남은 13일도
하나님 앞에서 착하고 충성 되게 살기 원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고
“예수님의 옷을 입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13일이 지나면 2016년 새해가 됩니다.
그러고보니 새해까지 D-13입니다.
성탄과 송구영신의 계절에
착하고 충성스러운 태도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앞길을 미리 예비해 놓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새해를 맞기 원합니다.
싸울 날을 위하여 마병을 예비하거니와
이김은 여호와께 있느니라 (잠언21:31)
The horse is made ready for the day of battle,
but the victory belongs to the Lord. (Proverbs 21:31)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앞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새해를 맞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목사 드림
(2015.12.17 이-메일 목회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