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 사는 한 해

2016년 새해 첫 주일입니다. 올해 우리 교회 표어는 “은혜로 사는 한 해”입니다. 작년 말에 기도하면서 정한 새해 표어입니다. 은혜 없이 살 수 없는 우리지만 특별히2016년 새해에, 참빛 식구들과 교회 안에 하나님의 은혜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말 그대로 은혜를 사모하면서 살아야 할 한 해임이 틀림없습니다.

어르신들의 건강에도 은혜가 필요합니다. 해를 거듭하면서 건강이 예전같이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최고 연장자이신 박재순권사님부터 모든 어르신께서 올해도 영육간에 강건하시길 바라면서 주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경기가 좋아졌다고 하지만 소규모 사업장은 여전히 힘겹기에 주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젊은이들에게도 주님의 세심한 인도하심의 은혜가 요청됩니다. 젊은이들의 삶이 쉽지 않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비싼 생활비가 큰 부담입니다. 학업, 직장, 연구 위에 하나님께서 힘과 지혜를 주시고 길을 열어주시길 기도합니다.

우리 교회도 주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교회에 젊은이들이 오면서 주일학교 아이들도 늘어나고 교회 사역도 예전보다 활기찼습니다. 올해에도 새로운 분들로 빈자리가 채워지길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붙잡아 주시고, 친히 인도해 주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교회를 지키시고 친히 세우신 주님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한 해를 은혜로 살기 원하면서 내일부터 1월 한 달 동안 온 성도님들이 자원해서 릴레이 금식에 참여하시길 부탁드립니다. 건강이 허락하는 대로 싸인해 주시고 하루 중 편한 시간에 금식으로 기도하시면 됩니다. 금식 기도는 위력이 있습니다. 온 교회가 한 달 동안 금식으로 기도하면서 새해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금식 가운데 교회는 물론 참빛 식구들 한 분 한 분을 눈에 그리면서 서로를 위해서 기도하기 원합니다.

또한, 새해 첫 달에 교회가 기도하면서 준비할 것은 본국에서 대학생을 초청하는 행사입니다. 초청된 두 청년이 우리 교회와 샌프란시스코에 와서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그들의 인생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교회가 그들을 환영하고, 앞으로 초청팀에서 요청하는 것을 자원해서 섬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오늘부터 주일예배 순서도 약간 바뀌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지만 금방 적응될 것입니다. 변화된 예배에 대한 피드백도 기다립니다. 안내 데스크에 있는 건의함 상자에 여러분의 의견을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올해도 우리 주일 예배에 성령의 임재가 있기를 바랍니다. 예배를 통해서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주의 영광을 보기 원합니다. 우리 모두 참된 예배자로 주 앞에 나가서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기 원합니다. 찬양팀과 찬양대를 비롯해서 예배를 돕는 모든 손길에 주님께서 더욱 큰 은혜를 더해 주시길 바랍니다. 은밀하게 교회를 섬기는 참빛 식구들께 하나님께서 힘을 공급해 주시고 하늘의 복으로 갚아 주실 줄 믿습니다.

오늘부터 한 달 동안 살펴볼 시편 63편 말씀을 통해서 신앙과 삶이 하나님께 이르고, 말씀을 통해서 은혜로 살기로 결단하기 원합니다. 2016년 새해에도 주님을 사모하고 바라면서 은혜로 살아갑시다. 할렐루야!-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