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1.
AI가 이끌어가는 세상은
따라잡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마주하면서
깜짝 놀라면서도 솔직히 두렵습니다.
과연 어디까지 발전할지 감을 잡을 수 없습니다.
편리한 것도 많습니다.
Chatgpt같은 프로그램은
사용자의 의도와 목적에 따라서
한 번도 불평하지 않는 훌륭한 조력자(비서)입니다.
우리 교회는 지난 10년여
권사님이 하시던 예배 통역을
지난 연말부터 애플 에어팟으로 바꿨습니다.
누구나 에어팟이 제공하는 언어로 들을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의 오순절 성령 강림에서
제자들의 말을 각자의 언어로 들은 것이 생각날 정도입니다.
과학 이론이나 기계의 원리를 잘 모르는
저에게는 모든 것이 신비의 세계일 뿐입니다.
2.
그런데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커다란 아나콘다에 온몸이 칭칭 감긴 아기 코끼리가
뛰어가다가 결국 넘어지는 유튜브 쇼트가 있었습니다.
갑자기 표범이 달려와서 아나콘다를 제압하고
코끼리는 달아났습니다.
처음에는 진짜인 줄 알았는데,
표범의 생김새나 뛰어가는 모습을 보니 가짜였습니다.
깜짝 같이 속을 뻔했습니다.
분별해 내기가 어려울 정도의
진짜 같은 가짜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보이스 피싱은 물론
우리 생활 전반에 가짜가 침투해서
감쪽같이 속는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아서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개인의 영역을 떠나서
정치, 경제, 문화 전반에 가짜가 활동해서
세상을 교란하는 일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인간이 뒷전으로 밀려나고 인류에 재앙이 닥치는
공상 과학 영화에 나왔던 일들이
현실이 되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과학 문명이 올바른 길로 발전할 수 있는
기준, 규범, 때로는 제재가 필요해 보입니다.
3.
가짜가 판치는 세상이 될수록
진리(眞理)를 설파하는 종교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우리 예수님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셨습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의 생각, 마음, 하신 일을 따를 때,
길을 잃고, 거짓에 휩싸이고, 죽음의 세력에 지배되는
세상을 지키고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가짜가 판치는 세상에서
진리의 길을 가는 그리스도인들의 사명이 매우 큽니다.
주님께서 우리 모두를 진리 가운데 붙들어 주시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길을 가는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잠언 3:3)
하나님,
진리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 목사 드림.
(2026. 2 5 이-메일 목회 서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