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백성들인 우리들이 세상 속에서 살다보면 여러 가지 예상치 못한 일들을 겪습니다. 그래서“죄 많은 이 세상은 내 집 아니네/ 내 모든 보화는 저 하늘에 있네.”라는 가사의 복음성가가 생겼나 봅니다. 그렇다고 세상살이를 푸념과 실의에 가득 찬 채 살아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세상에 보내신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인들을 두고 세상의 빛이요 소금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빛은 어두움을 몰아냅니다. 아무리 깜깜절벽이라도 작은 촛불 하나면 어두움은 힘을 쓰지 못하고 사라집니다.
소금은 부패를 방지해 줍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는 곳마다 어두운 세상이 밝아져야 합니다. 더럽고 썩어져가는 세상이 신선함을 되찾아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들의 착한 행실을 보고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우리들은 빛과 소금으로 살지 못합니다. 남을 돕거나 세상을 밝히는 것 이전에 우리들 자신부터 부족합니다. 정리할 것이 많습니다. 자신이 바로 서있지 못하니 남을 돕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변화무쌍한 세상 풍조 앞에서 우왕좌왕하고, 때로는 유혹에 빠져서 자신도 모르게 세상으로 발걸음을 옮길 때도 많습니다. 기독교인들의 무력한 모습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눈 시편 37:31절에서는 세상살이에서 실족하지 않고 꿋꿋하게 걸어가는 비결이 나옵니다. 그것은 바로 마음속에 하나님의 법을 간직하는 것입니다. 말씀이 우리 안에 있을 때, 그 말씀이 우리의 삶을 통제합니다. 길을 가르쳐줍니다. 잘못된 것을 지적해 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도록 깨우쳐줍니다.
말씀을 마음에 두는 비결은 여러 가지입니다. 그 가운데 가장 좋은 것이 큐티(Quite Time:QT경건의 시간)입니다. 하루 가운데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는 시간은 하나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도록 돕습니다. 말씀대로 살면 일상의 삶에서 실족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시작될 큐티학교를 통해서 말씀을 마음에 품고 실족하지 않는 삶을 사는 비결을 배우시길 바랍니다. 하나님 말씀은 인생길을 비추는 빛입니다.-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