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에 대한 연속 설교 마지막 시간입니다. 이삭은 약속의 자녀로 아브라함과 사라 사이에 태어났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희생 제물로 드려지는 줄 알았지만, 모든 것을 예비하신 여호와 이레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났고, 그의 이름 뜻 그대로 웃음 가득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이삭이 웃음 가득한 인생을 살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세 가지는 1) 하나님의 약속 가운데 거한 것, 2)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것, 3) 앞서 행하시는 여호와 이레 하나님을 믿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이삭은 하나님과 홀로 교제하고 기도했습니다. 그의 인생은 매우 단순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토를 달거나 핑계를 대지 않았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쫓아다니면서 괴롭히고 훼방할 때마다 양보했고 자신을 희생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삭의 인생은 소리 없이 강했습니다. 그에게 포기나 낙심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넓은 곳 르호봇에 이르기까지 우물을 파고 또 팠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고향 브엘세바에 돌아온 이삭을 하나님께서 찾아 오셨던 말씀을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이삭이 고향에 돌아온 확인하십니다. 하나님은 변함이 없으신 분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끝까지 또 다시 말씀하십니다. 다시 돌아온 고향에서도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 하시고 축복하실 것임을 확인한 이삭은 그 자리에서 단을 쌓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하나님을 예배한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삭이 웃음 가득한 인생을 살게 된 또 하나의 비결이“예배하는 삶”이었음을 배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참된 예배자들과 함께 하시고 그들을 축복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할 때,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약속이 우리의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이삭은 고향땅 브엘세바에 와서도 우물을 팝니다. 그때 그를 괴롭히고 훼방했던 블레셋 그랄땅의 아비멜렉왕이 관리들을 데리고 찾아 왔습니다. 이삭은 깜짝 놀랐습니다. 블레셋 땅에서의 좋지 않은 기억들이 다시 살아났을 것입니다. 이삭은 당황해서 다음과 같이 질문합니다:“너희가 나를 미워하여 나로 너희로 떠나가게 하였거늘 어찌하여 내게 왔느냐?”그때 아비멜렉 왕이 이삭에게 평화조약을 제안합니다. 아비멜렉의 입에서 이삭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이 언급됩니다.:“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으므로…이제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니라.”이삭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이 분명히 이루어졌음을 세상 사람들이 증명해준 것입니다. 아비멜렉이 자신을 공격할 의도가 없음을 확인한 이삭은 그에게 잔치를 베풀어주고 서로 평화협정을 맺습니다.
아비멜렉이 떠나던 날, 우물을 찾던 종들이 돌아와서 “우리가 물을 얻었나이다”라고 이삭에게 보고합니다. 블레셋에서 우물을 얻었던 이삭이 고향에 돌아와서도 물(생명수)을 얻은 것입니다. 이제 고향에서도 살 길이 열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삭을 축복하셨습니다. 이삭은 아버지를 따라서 그 땅을“브엘세바(맹세의 우물)”라고 부릅니다. 하나님께서 이삭을 향하신 약속을 지키셨고, 이삭 역시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신앙을 하나님 앞에서 맹세한 것입니다.
이삭이 가는 곳마다 함께 하셨고 그를 축복하셨던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께서 서머나 식구들 가운데 그대로 임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