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4주에 걸쳐서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태도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요즘세대는 자신을 한껏 높이고 자랑하는데 익숙해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오늘날만큼 인간의 문명이 발달한 적도 없었기에 인간의 교만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고 믿는 것이 마치 시대에 뒤떨어진 일로 치부되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상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신앙에 대한 간절함이나 갈급함이 많이 식었습니다. 요한계시록에서 물질적으로 부유했지만 미지근한 신앙을 가졌던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한 예수님의 책망이 우리 시대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해당될 수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들은 하나님 앞에 솔직한 모습으로 나가야합니다. 교만한 마음을 내려놓고 겸손하게 낮은 자리로 내려갈 때 높으신 하나님이 보인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마음이 가난해질 때 하나님을 더욱 찾게 되고 자신의 부족함과 하나님 앞에서의 죄를 회개하게 된다는 말씀도 드렸습니다. 회개는 단순이 입술의 고백이 아니라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하나님을 향한 진정한 감사가 있어야 함도 배웠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만을 기다리고 구하는 것을 넘어서 선물을 주시는 하나님을 향한 감사가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 자신에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좋으신 하나님, 우리를 위해서 목숨까지 바치신 사랑의 하나님을 믿을 때 어떤 일이 닥치든지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향해서 감사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 자신을 바라보고 하나님만으로 기뻐할 수 있는 신앙으로 자라가길 원합니다.
마지막 시간인 오늘은 첫 시간에 읽었던 역대하 7장 14절 말씀을 다시 한 번 살펴보려고 합니다.:“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지난 세 시간에는 앞에서 말했듯이 악한 길에서 떠나는 회개와 스스로 낮추는 겸손, 그때 마음에 임하는 감사에 대해서 살펴보았다면 오늘은 하나님의 얼굴을 찾는갈망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우리는 간절하게 하나님의 얼굴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께 책망을 받았던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미지근한 신앙을 갖고 하나님을 믿기보다 애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와야 합니다. 하나님 아닌 다른 것에 마음을 빼앗긴 것이 있다면 얼른 회개하고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우리는 이처럼 하나님을 향한 갈망을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영적갈증을 하나님으로 채움 받아야 합니다. 세상의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얼굴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모하고 하나님을 마음 중심에 모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그때 비로소 죄사함과 치유의 능력을 체험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느낍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보좌 앞에 들어가서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합니다. 올해의 남은 한 달 동안 살아계신 하나님과 동행하시는 참빛교회 식구들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