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나의 방패

좋은 아침입니다.

어떤 일을 빼놓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지난 주일에는 갑자기 LA를 다녀오게 되어서

목회서신을 보내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ㅠㅠ

세상을 살다 보면 누군가 자신을 방어해 주고

막아주었으면 할 때가 있습니다.

어렸을 때는 부모님께서 방패막이가 되어 주셨습니다.

어느 정도 컸을 때는 친구끼리 서로를 방어해 주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덧 사십 대 후반이 되다 보니

제 자신이 누군가의 보호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나이가 들면서 자신을 보호해 줄 분들은 점점 사라지고,

보호해 주어야 할 대상들은 점점 늘어갑니다.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이것이 인생이겠지요?

하지만 염려하지 마십시오.

시편 7 10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보호자가 되신다고 깨우쳐줍니다.:

나의 방패는 마음이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있도다.

My shield is God Most High

Who saves the upright in heart.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견디는 것이 능력입니다.

경솔하게 앞으로 나가는 것 보다

현재의 자리를 잘 지키는 것도 지혜입니다.

높고 높으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방패가 되십니다.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십니다.

하나님의 방패 속에 들어가는 비결은

정직한 삶입니다. 투명한 삶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정직한 자를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서

오늘 하루도 모든 서머나 식구들의 방패가 되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샬롬

하목사

(2009년 2월 26일 이-메이 목회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