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사람이 됩시다

좋은 아침입니다.

1.

지난 주일에는 LA에서 열린 감리교 연회가 있어서

메일 서신을 보내지 못했습니다. 죄송!!!

어느덧 5월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물 흐르듯이 쉬임없이 흘러서 우리 앞을 지나갑니다.

이렇게 올 한 해도 빠르게 지나갈 것 같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지난 주일 설교처럼

하나님과 자신 그리고 더 나가서

세상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부지런히 살아야겠습니다.

마음에 열정(passion)만 간직하고 있으면

분명히 뜻을 이룰 수 있습니다.

2.

저는 종종 좋은 책을 만나면

하루에 한 권을 모두 읽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도 짐 월리스라는 분이 쓰신

회심이라는 책을 모두 읽었습니다.

회심 예수님을 믿기로 결심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 동안 적당히 믿었다면 한번 제대로 믿어보기로 결심하는 것이 회심입니다.

마음을 돌이키는 것이지요.

짐 월리스는 이 책에서 회심을 단지 개인적인 차원이 아니라

공동체, 세상,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마음을 돌이키고

하나님의 뜻을 펼치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신앙의 지경을 나 중심에서 세상으로까지 넓게 펼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을 향하여 웅비를 펴는 것입니다.

회심한 사람의 특권이 기도입니다.

이에 대해서 짐 월리스의 말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기도는 우리의 기준을 형성하는 틀을 바꾼다. 기도는 단지 활동을 위한 준비가 아니다.

기도 그 자체가 하나의 행동, 곧 세상의 가장 강력한 세력들에 대항하여 치르는 영적 전쟁에서

사용되는 강력한 무기임을 이해해야 한다

기도는 다른 활동을 대신하여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모든 행동의 토대이다.

우리들이 늘 기도합니다.

교회적으로 <?xml:namespace prefix = st1 />저녁 10시가 교회를 위한 기도시간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기도를 통해서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고 하거나

다른 방법을 썼는데 안되어서 마지막으로 기도를 하거나

다른 일을 모두 하고 남는 시간에 기도를 하는 것등은 올바른 기도가 아닙니다.

기도는 모든 행동과 삶의 토대입니다.

특별히 하나님과 단둘이 만나는 골방기도야 말로

우리의 신앙과 삶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최고의 시간입니다.

하루를 기도로 시작합시다.

임없이 기도하면서 하루를 살아냅시다.

그리고 기도로 하루를 마무리하므로

기도를 우리 삶의 영적토대(spiritual foundation)로 삼아 봅시다.

기도하는 사람은 외롭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기 때문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약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기 때문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멈추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기 때문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선한 삶을 삽니다.예수님을 닮아가기 때문입니다.

샬롬

하목사 올림

200957일 이메일 목회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