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

굿 모닝!!!

1.

어느덧 10월 한 달도 저물어갑니다.

지난 주 설교시간에 말씀 드렸듯이

저는 일주일을 3일로 사는 것 같습니다.

주일에 설교하고,

수요일에 성경공부하고,

토요일에 주일을 준비하면서

나머지 월 화 목 금은 어디로 가 있는지

눈 깜짝 할 사이에 지나갑니다.

어디 저만 그럴까요?

서머나 식구들 가운데는

일주일을 하루로 사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아니 시작만 하면

한 달도 금방 가지 않던가요?

이렇게 빨리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우리는 자신의 삶을 경영(business)하는 것이 아니라

바쁘다 바빠를 외치면서 허둥지둥 분주하게(busyness)살아갑니다.

2.

갈라디아서 5 6절 마지막에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 (faith working through love)”

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이 말씀을 곱씹으면서 묵상해 봅니다.

몇 번을 입술로 중얼거려봅니다.

눈을 감고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마음 속에 이 말씀을 담습니다.: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을

삶 속에 갖고 있으면 삶이 부요 해지고

자신감도 넘칠 것 같습니다.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우리의 인생을 아름답게 승화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향한 굳건한 믿음은

삶의 능력을 더해 주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 속에서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을 붙잡고 살아가실

서머나 식구들을 눈 앞에 그리며 기도합니다.

하나님,

오늘 하루 동안

서머나 식구들의 마음 속에

당신의 사랑을 보여주세요.

서머나 식구들의 삶 속에

당신의 사랑을 가득 부어주세요.

화살처럼 빠르게 지나가는

바쁜 일상 속에서

순간순간 당신의 사랑을 느낄 수 있게 도와주세요.

당신의 사랑을 흠뻑 받고

참된 믿음이 높이높이 자라가게 도와주세요.

그 믿음으로 오늘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으로 섬기게 도와주세요.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이

서머나 모든 성도들과 교회 위에

구체적으로 임하기를 소원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이 참된 믿음이듯이

사랑으로 드리는 기도 역시 그 힘이 무척 강하답니다.

지금 바로

여러분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

아니 왠지 기도해 주고 싶은 이웃들

(설령 그들이 썩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그들의 이름을 부르면서 사랑으로 기도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샬롬,

하목사 올림

(2009. 10.22 메일 목회서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