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의 하나님

좋은 아침입니다.

1.

요즘 밖에 나가면 봄기운이 감도는 것을 발견합니다.

우리가 사는 bay 지역은 사시사철이 정확히 구분되지 않지만

가만히 살펴보면

나뭇가지에 새로운 잎이 돋아나고,

들에는 예쁜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것을 봅니다.

봄!

겨울이 가고 또 한번의 사계절이 새로 시작되는 때입니다.

겨울잠을 자던 동식물들이 잠에서 깨서 기지개를 켜는 계절입니다.

농부들이 가을의 수확을 눈에 그리며 씨앗을 뿌리는 계절입니다.

봄!

봄이라는 영어 표현이 spring입니다.

힘차게 점프하는 계절입니다.

한 해의 물줄기가 시작되는 샘과 같은 계절입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잠시 짬을 내서 공원이나 들로 나가보십시오.

출퇴근 길에

길 옆에 핀 꽃들과 가로수를 보면서 봄을 느껴보십시오.

봄기운이 온 몸으로 쏵- 들어오는 것이 느껴지실 겁니다.

2.

오늘 오후에

다음 달 속회 강사님들께 드릴 공과 해설지를 만들면서

4월 마지막 주에 공부할 성경본문이 마음 깊이 다가왔습니다.

로마서 14장 13절 말씀입니다.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케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로마 교회를 향한 사도 바울의 기도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소망의 하나님”과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때 그리스도인들에게 임하는 은혜는

모든 기쁨과 평강”그리고 “소망”이라고 바울의 기도를 통해서 배웁니다.

파란 색으로 된 단어들을 가만히 묵상해 보십시오.

추운 겨울을 지내고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 깊이 다가올 것입니다.

봄과 같은 인생!

봄과 같은 신앙!

봄과 같은 소망!

하나님!

우리 서머나 식구들의 하루하루가

소망의 하나님과 성령의 능력을 의지함으로

봄과 같은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기쁨과 평강과 소망이 넘치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샬롬

하목사 올림

(2010년 3월 25일 이-메일 목회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