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마디 기도

좋은 아침입니다.

1.

다음(daum) 뉴스에 가보니

한국의 한 연예인이 신학을 하는 전도사와

결혼한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목사로서 클릭하지 않을 수가 없었지요.

기사 내용을 별 것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기사 밑에 수백 개의 댓 글이 달렸습니다.

거의 모든 댓글이 기독교를 비난하는 것으로

소위 도배가 되어 있네요.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무리 인터넷 댓글이라고 해도

조금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주일 목회서신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보석처럼 빛나고,

형통하고 (선하고),

아름답고 (매력적이고)

풍성한 삶을 살아야 한다  말씀드렸는데

매력적인 기독교!

매력적인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회복하면

세상이 기독교를 그리 쉽게 보지 못할 것입니다.

결국 우리들의

멋지고 귀한 삶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드러내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2.

어제 수요예배에서

스가랴 10장을 공부하면서

그리스도인의 힘이 두 가지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이 두 가지를 갖고

매일같이/순간순간

입술로, 마음으로, 삶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첫 번째 기도: “하나님, 우리와 함께 하옵소서!”

스가랴 10:5절에 의하면

여호와가 그들과 함께 한 즉 (because the Lord is with them)”

주님의 백성들이 힘과 용기를 얻었습니다.

두번째 기도: “하나님,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스가랴 10:6절에서

내가 그들을 긍휼이 여김으로 (because I have compassion on them)”

수백 년 동안 버림받고 잊혀졌던 요셉(북이스라엘)이 돌아옵니다.

하나님의 긍휼이 우리를 용서해주시고, 회복시키고, 새 삶을 살게 합니다.

하나님, 우리와(나와) 함께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를(나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우리들 각 개인의 평생의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가장 귀한 두 마디 기도 속에 우리의 삶이 녹아 들고

그 안에서 새로운 시작과

삶의 열매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서머나 성도님들 한 분 한 분과

함께 하시고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샬롬

하목사 올림

(2010.8.19 메일 목회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