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1.
오늘 아침 큐티는
골로새서 4장 1-9절이었습니다.
문맥을 생각하면서
자세히 읽어보면
4장 1절은 3장으로 가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나면
4장 2절이 오늘 본문의 첫 번째 구절이 됩니다.
아침에 성경을 펼쳐서 큐티하면서
저는 4장 2절만 갖고 묵상했습니다.
아니 솔직히 말씀 드리면
뒤로 더 이상 나갈 수 없을 만큼
4장 2절 한 구절이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Devote yourselves to prayer,
keeping alert in it with an attitude of thankdgiving.
이 말씀은 교회에 주셨습니다.
“너희들(yourselves)”에 해당하는
복수형 동사가 쓰였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가 기도가 부족합니다.
장소 때문에 새벽기도,
금요 심야기도를 갖지 못한 지 꽤 되었습니다.
이제 미국교회 목사님께서
이번 주에 부임하시는데
교회를 자유롭게 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교회에
마음대로 기도할 수 있는
기도처가 생기기를 간절히 간구합시다.
오늘 말씀에서
기도에 온 힘을 기울이라고 했습니다.
기도에 온 교회가 헌신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기도가 교회의 힘이고,
복음 안에서 바르게 세워지는 비결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2.
우리 각자에게도 마찬가지로
기도는 생명줄입니다.
우리들의 신앙이
말씀에 뿌리를 내리면 건강해 지고
흔들리지 않습니다.
말씀 위에
기도가 합쳐지면
신앙이 하늘로 이어집니다.
신앙이든, 세상에서의 삶이든
갈팡질팡한다면
우리의 길을 비춰주는
말씀이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힘이 들고 축– 쳐져 있다면
하늘로 연결되는
기도가 끊기거나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기도에 항상 힘쓰라고 가르쳐줍니다.
기도에 우리의 목숨을 걸라(devote yourselves)는 말씀입니다.
기도에 깨어있으랍니다.
기도를 영혼의 호흡이라고 하는데
호흡을 멈추면 생명을 잃어버리듯이
기도를 멈추면 영적 생명이 다하기 때문입니다.
감사함으로 기도하랍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겼을 때,
세상의 눈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의 눈을 가졌을 때
비로소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마음으로 기도하라는 깨우침입니다.
기도합시다.
영혼의 호흡을 멈추지 말고 기도합시다.
무릎 꿇고 골방에서 기도하고,
잠시 일손을 멈추고 기도하고,
자녀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하고,
운전하면서 앞을 바라보면서 기도하고
쉬지 말고 기도합시다!!!
기도 기도 그리고 또 기도합시다.
우리의 호흡을 따라서 기도하고
우리의 삶이 기도가 되도록 만듭시다.
할렐루야!
하나님!
서머나 식구들의 삶의 모습이 힘겹습니다.
때로는 신앙을 지탱하기도 힘들만큼 어렵습니다.
그때도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모든 성도님들의 삶에
기도가 살아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샬롬
하목사 올림
(2010.9.23 이–메일 목회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