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2주전 수요예배에서
고린도전서 7장를 공부하면서
“부르심(calling)”을 강조했습니다.
사실 고린도전서 7장은
그리스도인의 결혼에 대한 교훈이었는데,
저는 그때 부르심을 결혼이라는 구체적인 이슈를 넘어서
우리들 인생 전체에 대입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부르심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오스 기니는 그의 책 <소명 (The Call)>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소명[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이 인생의 중심 목적을 발견하고 그것을 성취하는 길이다.
Answering the call is the way to find and fulfill the central purpose of your life.
우리가 어떤 삶을 살든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발견했고
부르신 뜻을 이루면서 살고 있다면
그것이야 말로 가장 행복하고 성공적인 인생입니다.
그런데
우리들 각자를 향한 부르심에 대해서
고민하고 혼란스러울 때가 종종 있습니다.
젊을 수록
부르심에 대해서 더욱 기도하고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부르심!
저는 지금 이 순간
제가 서 있는 곳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합니다.
지금 우리가 서 있는 곳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좇아가는 시작점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금 여기가
편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 여기에서
만족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에 그렇다면
다음 단계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이 확실해 질 때까지
지금 여기에서
주님의 뜻을 이루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곳에 거하게 하시는 이유가
분명히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들은
부르심을 두고
남들과 비교할 필요도 없습니다.
부르심을 두고
갈팡질팡 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의 가정, 교회, 직장, 학업, 사업체가
부르신 곳인 줄 믿고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길을 이미 예비하셨음을 믿고
아브라함처럼 믿음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늘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형제들아. 너희는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 (고전 7:24)
Brothers, each man, as responsible to God, should remain in the situation God called him to.
오늘 하루
서머나 식구들 모두
하나님의 부르심을 좇아 사시는
행복한 발걸음이 되길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십시요!
하나님 아버지
당신의 부르심을 좇아 살기로 결심하는
서머나 식구들을 기억하시고
저들과 늘 함께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목사 올림
(2011.6.16 이-메일 목회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