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1.
저는 서머나 식구들께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하나님 아버지”를 부르면서
하루를 시작하시길 오래 전부터 부탁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실천하시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특권입니다.
하루 하루 살면서
하나님의 함께하심,
인도하심 그리고 도우심이
늘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주보에 있는 큐티는
시편 114편이었습니다.
천지를 지으시고,
우주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고백입니다.
시편기자는 마지막 8절에서
광야 40년을 회상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를 떠나서 광야생활을 할 때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먹이셨고,
불기둥과 구름 기둥으로 그들을 인도하셨습니다.
저가 반석을 변하여 못이 되게 하시며
차돌로 샘물이 되게 하셨도다. (시 114:8)
광야생활에서 꼭 필요한 것이 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물을 구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반석에서 물이 나오게 하셨습니다.
단단한 돌이지만 그것이 변해서 샘물이 되게 하셨습니다.
물은 대개 땅 밑에서 나오지
반석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반석은 물이 없는 곳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반석이 변해서 물이 되게 하셨습니다.
인간의 상식과 생각을 뛰어넘는
놀라운 기적을 행하신 것입니다.
우리들 역시 인생길에서 갈증을 느끼고
기진맥진할 때가 있습니다.
바위로 꽉 막혀 있어서
그 어디에서도 물이 나올 것 같지 않은
절박한 순간도 경험합니다.
그때도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라고 하나님의 이름을 불러야 합니다.
내일 큐티인 시편 115편
(114편과 115편은 짝입니다의 말씀처럼
우리의 도움이시요 방패되신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해야 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너희는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 도움이시요 너희 방패시로다 (시 115:11)
(You who fear him, trust in the Lord – he is their help and shield)
오늘 하루
반석이 변해서 물이 되게 하시고
차돌이 변해서 샘물이 되게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부르면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기다리는 서머나 식구들께,
인생 길에서 힘들고 지친 모든 분들께
반석에서 물이 나오게 하신
주님의 능력을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하목사 올림
(2011.6.23 이–메일 목회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