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1.
세상을 보는 바라보는 관점을 안경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어떤 색깔의 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느냐에 따라서 세상이 달리 보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세상은 그대로인데
눈앞에 있는 안경색깔이 바뀌면서
세상의 모습이 각기 다르게 보이는 것입니다.
이처럼 세상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는가는 무척 중요합니다.
그 가운데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부정적인 관점, 어두운 곳을 먼저 보다가
긍정적인 면 또는 밝은 곳을 놓치는 경우입니다.
요즘 세상은 말 그대로 뒤죽박죽입니다.
너무 혼란스럽고 복잡해서
어떤 한 가지로 정리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도 제 각각인 것은 당연합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안에는 수십가지의 또 다른 내가 살고 있는 듯 합니다.
어찌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이것이 내가 맞는지 깜짝 놀랄 정도의
또 다른 내가 우리 안에 살고 있어서 당황스러울 때가 꽤 많습니다.
그때도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이 매우 중요합니다.
못난이, 실패자, 낙오자로 바라볼 수도 있지만,
다른 면으로 보면, 정직한 사람, 소신있는 사람,
꿋꿋한 사람으로 자신을 치켜세울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관점의 차이입니다.
어떤 안경을 쓰고 세상을 보고
자신을 바라보는지에 대한 결과들입니다.
2.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쉽지 않습니다.
세상의 영향을 받고
여전히 예수님을 믿기 전의 안경이 신앙의 안경을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삶이 어려워지면
어둡고 절망적인 면을 먼저 보게 마련입니다.
그때 우리가 꼭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소망”이란 단어입니다.
믿음은 소망으로 이어질 때 힘이 있습니다.
아니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확실한 믿음은
우리로 하여금 소망을 잃지 않도록 붙잡아 줍니다.
목사인 저도 힘이 들고
때로는 낙심이 될 때가 있습니다.
제 자신에 대한 실망감이 밀려오기도 합니다.
그때마다 묵상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케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롬 15:13)
Charles Swindoll목사님의 예화집에
다음과 같은 글이 들어 있습니다.
Someone has said, “We can live forty days without food, eight days without water, four minute without air, But only a few second without hope.
“소망”을 꼭 붙들고 오늘 하루를 시작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보게 하시고
하나님 안에서 “소망”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 삶 속에 소망이 넘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목사 올림
(2012.3.15 이–메일 목회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