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1.
요즘은 런던 올림픽으로 세상이 떠들썩합니다.
미국에 있어서 올림픽을 생중계로 보는 것이 쉽지 않지만
인터넷을 통해서
대한민국 선수들의 경기를 관전할 수 있습니다.
저도 스포츠 경기를 무척 좋아하는데
영국과 미국의 시차는 물론
이런 저런 일들로 바쁘다 보니
경기를 제대로 본 적은 없습니다.
그래도 인터넷으로
대한민국 선수들의 경기상황을 수시로 살펴봅니다.
올림픽이 지나치게 경쟁적이고
상업화되었다고 해도
4년 마다 지구촌 전체가 올림픽 열기에 빠져드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2.
올림픽이 열릴 때마다
귀감이 되는 일화들이 전파를 탑니다.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오늘 네이버 뉴스에
한국의 유도선수에 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그는 유도선수로는 환갑이 넘었을
서른 다섯의 나이에 생애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이번 올림픽에 참석했습니다.
16강 전에서 경기를 하다가
이마가 찢어 졌습니다.
피가 멈추지 않고 흘렀지만
붕대로 감고 경기에 임해서 승리를 거둡니다.
8강전에서는 손톱이 부러졌습니다.
불운의 연속이었습니다.
3-4위 전에서 패배해서
결국 메달을 얻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습니다.
“하늘이 도와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웃으면서 생애 마지막 올림픽 경기를 마무리했답니다.
비록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많은 언론이 이 선수를 주목했습니다.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메달 리스트 이상의 귀감이 된 것입니다.
3.
누군가에게 귀감이 되는
인생을 사는 것은 값진 일입니다.
그렇다고 꼭 금메달을 따고
일등을 해야만 귀감이 되는 인생을 사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믿고 따르는 예수님은
하나님의 자리를 버리고
인간의 모습으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낮고 낮은 자리에 오셨고
급기야 죄인들이 달리는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예수님을 주님(LORD)이라고 고백합니다.
모든 무릎을 그에게 꿇게 하실 것이라고
성경은 선포합니다 (빌 2:10)
물론 우리 같은 범인들이
귀감이 되는 인생을 사는 것이 쉽지 않지만
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예수님을 닮으면 귀감이 되는 멋진 인생을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사에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생각하면서
우리들의 마음과 삶이 예수님을 닮기를 애쓰는 것입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 2:5)
Let the same mind be in you that was in Christ Jesus.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서
세상 속에서
귀감이 되는 근사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하목사 올림
(2012.8.1 이–메일 목회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