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1.
오늘 새벽기도회에서는
민수기 6장을 읽었습니다.
그곳에는
나실인 서약이라는 특별한 말씀이 나옵니다.
삼손이나 사무엘처럼 평생을 나실인으로 살 수도 있지만
남녀를 막론하고 누구든지
일정기간 나실인으로 살면서
자기 몸을 구별해서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기간을 정해서 금욕의 시간을 갖는 것이지요.
포도주는 물론 포도즙도 먹지 않고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고
죽은 시체를 만지지 않는 것이
나실인 서약의 구체적인 내용입니다.
요즘 식으로 하면
일정 기간을 정해놓고
금식으로 기도하거나
평소에 즐기던 것을 금하거나 절제하면서
하나님과 가까이 하기로 결심하는 것에 해당할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매번 좋을 수는 없습니다.
때로는 신앙이나 삶에 위기가 느껴지고
기도해야 한다는 절실함이 밀려올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구약의 나실인들처럼
구별된 삶을 살면서
각자의 마음을 새롭게 하고
하나님께로 가까이 갈 필요가 있습니다.
2.
나실인 서약에 이어서
축복의 말씀이 나옵니다 (6:22-27).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아론과 제사장들이 백성들을 축복하는 기도를 알려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알려주신 축복기도입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민 6:24-26)
The LORD bless you and keep you;
the LORD make his face to shine upon you and be gracious to you;
the LORD lift up his countenance upon you and give you peace. (Num 6:24-26 ESV)
참 아름답고
귀하고
마음이 뜨거워지는 축복입니다.
위의 축복이 임하면
우리의 삶은 주님 안에서 매우 행복할 것입니다.
우리
서로를 위해서 마음껏 축복합시다.
가족과 친지들과 동료들,
그리고 우리 참빛 식구들의 얼굴을 눈에 그리면서…
저도
여러분들의 얼굴을 눈에 그리면서
축복하며 기도하겠습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The LORD bless you and keep you;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the LORD make his face to shine upon you and be gracious to you;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the LORD lift up his countenance upon you and give you peace.
아멘
하나님 아버지
오늘 하루는
이웃들을 마음껏 축복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하목사 드림
(2014.7.10 이–메일 목회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