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1.
요즘 독감이 유행입니다.
어른도 독감에 걸리면 2-3 일을 꼼짝없이 누워있어야 하고
아이들도 열이 많이 오르는 등 무척 아프다고 합니다.
교회 식구들도 독감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몇 주전부터 계속 생기고 있습니다.
주님의 평안인 샬롬이
여러분의 육신의 건강에도 임하길 기도하겠습니다.
지난 주
참빛 보이스에서
독감예방주사(flu shot)에 대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독감 백신에는 아프리카나 먼 곳에서 이미 유행한
독감 바이러스가 미국에 상륙할 것을 예상해서 몇 가지 백신을 만드는 것인데
올해는 맞추지 못한 것 같다고 답변해 주셨지요.
요즘은 바이러스들이 하도 교활해져서
백신을 이리저리 피해 다니는 듯합니다.
백신도 중요하지만
우리 몸에 면역력이 강해지도록
영양과 운동, 수면을 잘 취해야겠습니다.
노화를 방지하고 장수하는 데
‘명상’이 도움이 된다고 하였지요?
그러고 보니 쉬임없는 기도야 말로
더 없이 좋은 장수 활동입니다.
소리 내서 기도하고
하루에 잠시 시간을 내서 묵상으로 기도하는 것이
신앙은 물론 우리 몸에도 좋다니
부지런히 기도생활을 해야겠습니다.
2.
성경에서는 죄(sin)를 두고
“표적을 맞추지 못한 것(failing to hit the mark))”이라고 부릅니다.
헬라어 동사 “하마르타노”
히브리어 “하타”가 모두 같은 의미입니다.
화살이 빗나가서.
표적을 맞추지 못했을 때 그것을 죄라고 부릅니다.
다시 말하면
엉뚱한 일에 힘을 쏟고
정신이 팔려서
그만 표적에서 빗나가버린 것들이 죄입니다.
여기서 표적은
“하나님” “하나님의 일”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일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빗나간 생각, 행동, 관계등이 죄입니다.
3.
사순절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신앙의 절기입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우리들 신앙이나 삶 가운데
표적에서 빗나간 화살들이 있는지 돌아보고
재조준해서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삶을 살기로 결심하는 일입니다.
올해 flue 백신은 바이러스를 제대로 맞추지 못했지만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입은 우리는
죄로부터 벗어나서, 신앙과 삶을 표적에 명중시키는
놀라운 능력이 발휘되길 바랍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롬8:1-2)
There is therefore now no condemnation for those who are in Christ Jesus. For the law of the Spirit of life has set you free in Christ Jesus from the law of sin and death. (Rom 8:1-2 ESV)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신앙과 삶이
온전히 하나님을 향하게 하옵소서.
생명의 성령의 법이 날마다 우리를 주관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하목사 드림
(2015.2.26 이-메일 목회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