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걸작품으로 지으셨고, 우리가 행하고 걸어가야 할 선한 일들을 예비해 놓으셨다는 말씀을 나눴습니다. 그런데 종종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서 선한 일을 예비해 놓으셨다는 말씀에 발이 묶여서 미리 예정해 놓으신 특정한 선한 일을 찾는데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선한 일을 특정 직업 또는 어떤 일에 한정해 놓아서 범하는 실수입니다. 선한 일은 하나님 앞에서 떳떳하고 사람들과 세상에 유익을 끼치는 일입니다. 일을 하는 당사자에게 기쁨과 감사가 있다면 금상첨화입니다. 선한 일을 찾기 보다 우리가 하는 일을 선한 일로 바꾸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사명이라는 말씀도 나눴습니다. 참빛 식구들께서 하시는 일들이 무엇이든지 하나님 앞에서 선한 일들로 승화되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시고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기쁨이 되길 원합니다.
우리 교회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고국의 소년 소녀 가장 초청 프로그램은 그리스도 안에서 선한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무명으로 헌금해 주신 성도님들의 선한 마음에서 시작된 일입니다. 원래는 우리가 매월 돕는 초록우산을 통해서 초청하려고 했지만 행정적인 이유가 생겨서 서로 양해하고 다른 채널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과정을 지혜롭게 중재해 주시고 소통해 주신 담당 권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초청팀과 기획 위원들이 논의 한 결과 한국의 교회들을 통해서 신청서를 받고 우리가 직접 프로그램에 적합한 청년들을 선발해서 초청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교회 초청팀에서 신청서도 준비하고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의 글도 준비해서 서울에 있는 한 교회에 신청서를 보냈습니다. 어떤 청년들이 초청에 응할지 기대가 되고 저절로 기도가 나옵니다. 모든 성도님들의 마음도 같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함께 기도하면서 선발 과정을 지켜보고 청년들을 맞을 준비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환경 가운데 학업을 하면서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을 우리 교회가 잘 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희가 계획 중인 초청 일자는 2016년 1월 마지막 주입니다. 우리 교회가 추진하는 소년소녀 초청 프로그램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고국의 어려운 젊은이들을 섬기는 선한 일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제 앞으로 3주 동안은 <빛의 자녀들>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게 됩니다. 에베소서에서 알려주는 빛의 자녀들의 성품과 삶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첫 번째 시간으로 우리들 각자가 어떻게 빛의 자녀로 살아야 할지에 대한 말씀입니다. 바울은 에베소서 5장 8절에서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고 선포합니다. 빛은 성경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 상태,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은혜로 구원받음으로 빛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빛의 자녀답게 살아야 합니다. 특별히 세 가지 빛의 열매를 소개합니다. ”모든 착함, 의로움, 진실함”입니다. 빛의 자녀는 선한 마음을 갖고 선하게 삽니다. 하나님과 의로운 관계를 유지하며 바른길을 걸어갑니다. 무엇보다 진실해야 합니다. 참빛 되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그 빛을 비춰 주십니다. 주님의 빛을 세상에 그대로 비추시는 참빛 식구들 되시길 바랍니다. -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