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엊그제
자신의 이름을 딴 청소기(Dyson)로 유명한
영국의 발명가이자 사업가인 James Dyson은
2020년까지 전기차를 세상에 내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미 2015년부터 400여 명의 직원들과
배터리로 작동하는 전기차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2조 달러 이상을 투자해서
깜짝 놀랄만한 전기 자동차를 발명하겠답니다.
그는 엔지니어이자 사업가에 앞서서 발명가였습니다.
쓰레기 백(bag)을 사용하는 진공청소기가 쉽게 막히고 고장 나는 것에 불편을 느끼던 중
제재소를 방문해서 나무에서 나오는 톱밥을 깨끗하게 빨아들이는
원심력 흡입기를 보고는 그 기술을 소형 청소기에 도입했습니다.
또한, 그는 디젤엔진에서 나오는 찌꺼기들을 완전 연소시키는 기술에 관심을 보였고
그것을 통해서 대기 오염을 막고 싶은 꿈을 갖고 있다가
특별한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 것입니다.
혹자는 그의 진공청소기 기술이
기껏해야 헤어드라이어 정도로 확장되었는데
전기 자동차를 발명한다는 것에 회의적입니다.
하지만, 이미 앞서서 성공한 테슬라도 있고
다이슨이 갖고 있는 기술과 잠재력을 볼 때
그가 내놓을 혁신적인 전기 자동차를 내심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우리나라 현대를 비롯한 자동차의 거장들이
너도나도 전기 자동차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2020년대는 자동차 산업의 혁명이 이뤄질 것 같습니다.
2.
세상은 용기 있는 사람들로 인해서 발전해 왔습니다.
아무도 하지 않은 일을 아이디어 하나 갖고 시작하는 사람들,
앞에 있는 골리앗을 향해서 질주하는 사람들,
자기 혼자만 잘 사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살고
인류의 문제를 풀어보려는 사람들.
그런데 이들의 용기는
하루아침에 나온 것이 아닙니다.
올해 70세인 Dyson만 해도
1970년부터 원심력을 사용한 공기 흡입기를 연구했습니다.
한때는 미술 선생님이었던 아내가 가계를 책임졌고
그의 발명품을 받아주는 회사가 없어서 여기저기 구걸을 했습니다.
그래도 그는 자신의 길에 대한 확신과 신념을 갖고
발명가, 사업가의 길을 걸어서 청소기 업체의 거장이 되더니
전기 자동차 산업에 뛰어든 것입니다.
앞으로 Dyson의 용기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지켜보는 것만도 흥미진진합니다.
3.
골리앗을 무너뜨린 다윗에 대한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모두 골리앗을 두려워하고 있을 때,
다윗은 담대하게 골리앗을 마주했습니다.
그의 입에서만 “살아계신 하나님”이라는 고백이 나왔습니다.
전쟁에 나간 이스라엘 군대 가운데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던 고백입니다.
발상의 전환입니다. 골리앗을 대면하는 용기입니다.
다윗의 용기도 하루아침에 나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자기 양들을 공격하는 야생동물로부터
양을 보호하던 경험에서 우러나온 용기였습니다.
다윗은 일찍이 삶 속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했습니다.
요즘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지럽습니다.
개인의 삶도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믿음에서 우러나온 용기를 갖고 세상을 살기 원합니다.
그동안 우리가 걸어온 삶과
지금 현재 갖고 있는 자산들이
앞길을 열어가는 데 꼭 사용되고
모든 것이 합력해서 선을 이루는 것을 보기 원합니다.
여호와를 바라는 너희들아 강하고 담대하라 (시편31:24)
Be strong, and let your heart take courage,
all you who wait for the LORD! (Psalms 31:24)
하나님 아버지,
주님 주시는 용기로 세상을 살아가고
세상을 이끄는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목사 드림
(2017.9.28이-메일 목회 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