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5) : 바울의 기도 1

<신앙 터잡기>에서 배웠듯이 교회는 성도들의 모임입니다. 하나님께 속한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그리스도께서 핏값을 주고 사신 주님의 몸된 교회입니다. 따라서 교회는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유지하게 하시고, 친히 인도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그리스도의 주되심이 교회를 통해서 드러날 때 비로소 진정한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서 일하실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보다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주인되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교회를 통해서 성령의 임재와 역사를 경험하는 것도 기도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저녁 10시는 모든 참빛 식구들께서 하던 일을 멈추고, 교회를 마음에 품고 잠깐이라도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오래 동안 지속된 전통이어서 대수롭지 않게 형식적으로 기도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쓰시는 교회>라는 표어로 한 해를 사는 2015년의 하반기를 보내면서 다시 한번 저녁 10시 교회를 위한 기도에 온 교회가 집중해서 참여하기 원합니다.


교회가 세워지는 것은 꽤 어렵습니다. 대신에 교회에 금이 가고 허물어지는 것은 순간의 일입니다. 우리 교회가 꿋꿋하게 근사하게 세워지길 다함께 기도하기 원합니다. 그리고 교회를 통해서 주의 부흥을 경험하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만나기 원합니다. 성도의 기도는 힘이 있습니다. 한 마음으로 드리는 교회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십니다. 지금까지 그랬듯이 앞으로도 기도로 세워지는 우리 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에베소서 말씀은 에베소 교회를 향한 바울의 기도입니다. 에베소서는 바울이 감옥에서 기록한 옥중서신입니다. 바울은 로마의 감옥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에베소 교회를 눈에 그리면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에베소 교회는 바울에게 특별했습니다. 3년 동안 장기 체류했었고, 복음 안에서 아름답게 성장한 모범적인 교회였습니다. 바울이 에베소 교회를 위해서 기도할 때마다 감사가 나왔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예베소 교회와 성도들에게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셔서 마음의 눈을 밝혀주시길 기도합니다. 지혜와 계시의 영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줄 아는 능력입니다. 하늘의 모든 신령한 복을 사모하는 마음입니다. 세상에 살지만 세상을 뛰어넘는 신앙의 세계를 추구하고 바라보는 안목입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영이 임했을 때 가능합니다. 우리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시고 살아갈 때 우리 안에 계신 성령 하나님을 통해서 역사하는 일들입니다.

마음의 눈이 밝혀 지고 지혜와 계시의 영이 임했을 때 세가지 커다란 혜택을 경험합니다. 부르심의 소, 기업의 영광, 베풀어주시는 능력입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가 어려움 가운데서도 소망을 잃지 않, 하나님께서 양자삼으신 아들에게 주시는 기업의 영광, 무엇보다 세상을 살아가는 능력을 경험하길 기도했습니다. 바울의 기도가 교회를 향한 우리의 기도가 되기 원합니다. 할렐루야! –

하나님의 능력

좋은 아침입니다.

1.

지난 주일에는

에베소서 1장에 나오는 에베소 교회를 향한

바울의 기도를 공부했습니다.

이번 주일에는 3장에 나오는

바울의 두번째 기도를 살펴보게 될 것입니다.

바울의 첫번째 기도 가운데 눈에 띠는 구절은

1장 19절이었습니다: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시는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and what is the immeasurable greatness of his power toward us who believe,

according to the working of his great might.

이 한 구절에 능력에 대한 단어가 넷이나 나온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능력이 얼마나 큰지 알려주기 위해서

네 가지 각기 다른 단어를 갖고 기록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엄청난 능력이 에베소 교회와 성도들에게 임하기를

매우 구체적으로 또한 간절히 기도한 것입니다.

첫번째 “능력의 지극히 크심”에는 <뉘나미스>라는 헬라어가 쓰이면서

로켓트처럼 높이 쏘아올릴 정도의 능력,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에베소 교회가 알기를(인정하고 체험하길) 기도했습니다.

둘째로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according to the working of his great might)”에는

하나님 능력을 표현하는 세 가지 유사한 표현이 들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엄청난 능력이 구체적으로

에베소 교회에 임하길 기도한 것입니다.

“그의 힘<이스퀴스>”은 우리 안에 들어와서 우리로 하여금

신앙의 길을 또한 주어진 인생길을 끝까지 완주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힘이 우리 안에 임했습니다

“위력<크라토스>”은 하나님께만 있는 힘입니다.

그 힘이 임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길 수 있겠지요.

홍해를 갈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출하신 능력이 떠오릅니다.

“역사하심<에네르게이야>”는 실제로 일하는 힘입니다.

에너지를 연상하자고 말씀드렸습니다.

예수님을 죽음에서 일으킨 그 힘(역사하심)입니다.

활동력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19절에서 쓰인 네 가지 표현들은

우리들에게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능력들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우리에게 임하는 능력입니다.

이 엄청난 능력이 우리 안에 임해 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가 이 사실을 깨닫고

이 능력을 따라 살기를 기도한 것입니다.

2.

요즘 주변에 힘든 일들이 많이 생깁니다.

우리 성도님들 가운데도

하나님의 크신 능력이 필요한 경우를 봅니다.

일을 이루시고

우리 안에서 활동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실제로 요청됩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 안에 있음을 믿고

하나님 능력의 활동하심을 기대하면서 살아갑시다.

내 힘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산다는

고백이 우리 안에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을 바라봅시다.

능력의 주님을 말입니다 ^^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리에게 베푸시는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엡1:19)

and what is the immeasurable greatness of his power toward us who believe,

according to the working of his great might. (Eph 1:19)


우리 안에서 능력으로 일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의 능력 가운데 거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하목사 드림

(2015.7.23 이-메일 목회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