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3: 믿음의 확실함 2

신약 성경 베드로전서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베드로전서는 소아시아에 흩어진 나그네들에게 보낸 베드로의 편지라고 했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고 기독교인이 되었는데 그 결과 정든 고향과 친지를 뒤로 한 채 멀리 흩어져서 나그네로 살아갑니다. 불안한 삶입니다.

 

어떤 이들은 로마시민으로 나름 자부심을 품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팔레스타인의 작은 마을 나사렛 출신의 예수가 십자가에 죽었다가 사흘 만에 부활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무심코 듣고 넘어갈 수 있는 먼 나라 이야기인데 이상하게도 예수님에 대한 말씀이 마음을 감동시켰습니다. 거스를 수 없는 힘에 이끌려서 평생 믿던 종교를 버리고 기독교인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비난과 예상치 않은 손해를 입고 목숨의 위협도 느낍니다. 고향에 살지만 이들 역시 흩어진 나그네들입니다.

 

이처럼 베드로전서는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지만 흩어진 나그네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미리 아시고 선택하신 자들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피 흘려 죽으심으로 자신의 백성으로 삼으시고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 주신 사람들입니다. 거룩한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베드로는 이들에게 은혜와 평강이 넘치게 임하길 기도했습니다.

 

베드로는 자신의 편지를 시작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송축합니다. 하나님의 조건없는 사랑에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그 능력을 찬송합니다.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났습니다.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않는 산소망을 얻게 되었습니다. 구원을 얻기까지 하나님의 능력이 보호해 주실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편지를 쓰는 베드로와 편지를 읽는 흩어진 나그네들은 세상이 알지 못하는 특별한 은혜를 경험했고, 상황에 상관없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쁨을 소유했습니다.

 

그래도 흩어진 나그네의 삶이 쉽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시험”이 닥칩니다.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 생깁니다. 자신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어려움도 겪습니다. 기독교인으로 살아가기가 힘겨울 때도 있습니다. 그 순간,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쁨으로 신앙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힘이 확실한 믿음입니다. 시험을 통과한 진정한 믿음입니다. 금보다 귀하고 견고한 믿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영원을 살기 때문에 흩어진 나그네의 삶은 잠깐 지나갈 것입니다. 썩을 수밖에 없고 더럽고 쇠하여 사라지는 세상보다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예수님을 볼 수 없어도 변함없이 사랑하고 그 안에서 영광스러운 기쁨을 누립니다. 세상이 이해할 수 없는 믿음의 능력입니다. 확실한 믿음으로 살기 원합니다. -河-

하나님의 능력으로

지난 시간에 살펴본 베드로전서 1장 5절 말씀은 흩어진 나그네를 향한 메시지였습니다. 마지막 구원을 향해서 믿음으로 나갈 때,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주의 백성을 보호해 주신다는 확신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손을 꼭 붙잡고 보호하고 인도하시는 힘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모두 주님의 보호 하심이 필요합니다.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장애물을 만나고, 크고 작은 고민거리들이 인생길 이곳저곳에 숨어 있다가 불현듯 눈 앞에 닥칩니다.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우리의 신앙에 영향을 끼치는 것들이기에 기도하면서 나갑니다. 날마다 하나님의 손길을 구합니다.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보고 한 걸음씩 나가는 인생길입니다.

 

교회적으로도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면서 함께 기도하고 싶은 일들이 있습니다. 첫째로, 우리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굳게 서는 것입니다. 교회는 신앙 공동체입니다. 무엇보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신앙에 충실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며 우리 안에 계신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거룩함의 길을 가야 합니다.

 

둘째로, 참빛 식구들을 위해서 기도하기 원합니다. 육신적으로 연약하신 어르신들, 젊은이들의 앞길, 자라나는 아이들과 그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육신이 연약해지시는 권사님들을 뵈면서 마음이 아픕니다. 오래된 지병을 비롯해서 육신에 상함을 지니신 참빛 식구들도 계십니다. 우리 하나님의 능력이 육신의 연약함에 임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치료의 광선을 비춰주시길 간구합니다. 믿음으로 육신의 연약함도 이기시고 더욱 큰 은혜를 경험하시길 기도합니다.

 

셋째로, 구제하고 선교하는 교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작은 사랑 나눔>과 초록 우산을 통한 고국의 소년소녀 돕기 등 마음껏 이웃을 섬기기 원합니다. 우리는 부족하지만 넉넉하시고 수가 많으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넷째로 교회의 부흥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보면서 잠잠히 그리고 열심히 기도했고, 실제로 하나님께서 교회와 참빛 식구들을 붙잡고 계심을 눈으로 보며 감사했습니다. 오고 가는 발길이 많은 우리 교회이지만 하나님께서 자신의 교회를 채우시고 자라게 하심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니 우리 역시 교회의 부흥에 동참하기 원합니다. 주변에 예수님을 믿는 신앙이 필요하거나 원하시는 분들, 교회 출석을 쉬고 계시는 분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이웃 전도에 힘쓰는 것입니다.

 

우리 함께 열심히 기도하고 힘쓰면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워갑시다. -河-

베드로전서 2: 믿음의 확실함 (1)

우리가 살펴보는 베드로전서는 소아시아의 흩어진 나그네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미리 아심을 통해서 택함 받은 자들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구별했고 성자 예수님의 피뿌림으로 하나님 백성이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편지를 시작하면서 각자의 지역에 흩어져 살지만 하나님께 택함 받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은혜와 평강이 넘치길 기도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본문(1:3-12)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3-5절은 흩어진 나그네들에게 구원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말씀이고, 6-9절은 하나님을 믿고 어려움을 겪지만, 결국에는 기쁨이 될 소망에 대해서 알려주고, 마지막 10-12절은 예언자들이 알려준 구원이 예수님을 통해서 비로소 성취되었음을 확인합니다. 이 모든 과정을 꿰뚫는 주제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얻게 되는 “구원”입니다.

 

3절에서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시는 사랑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인해서 우리도 영원히 살게 될 것이라는 새로운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도 않는 하늘의 유업을 얻게 되었기에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믿음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끝까지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편지를 시작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소아시아에 흩어진 그리스도인들은 어렵게 예수님을 믿고 있었습니다. 당시에 예수님을 믿는 것은 생활방식을 완전히 바꾸는 것입니다. 그동안 함께 했던 가족이나 이웃들과 단절일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예수 믿는다는 이유로 감옥에 갇히고 목숨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험과 환난은 영원한 생명에 비교하면 잠깐입니다. 여기서 그리스도인의 큰 기쁨이 생깁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믿음이 중요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도 믿음 없이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의 미리 아심과 선택하심에 반응하는 방법도 믿음입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참여하게 되고 구원을 얻습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금보다 귀한 확실한 믿음을 갖고 있으면 이길 수 있습니다(7절). 금은 불에 연단하면 녹고 사라지지만 믿음은 끝까지 남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시험과 환난을 이겨내면 예수님께서 오셨을 때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될 것입니다.

 

베드로와 달리 소아시아에 흩어진 그리스도인들은 실제로 예수님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믿음으로 영광스러운 구원에 참여할 것을 믿고 기뻐합니다. 구원받는 자의 아름답고 멋진 모습입니다. 이 모든 것이 확실한 믿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할렐루야!-河-

베드로전서 1: 흩어진 나그네

앞으로 주일예배에서는 베드로서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베드로서는 두 편의 편지로 구성되어 있고,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가 기록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도 베드로가 하나님 말씀을 기록할 때는 그리스도인들이 박해를 받고 있었습니다. 혹자는 네로 황제(주후37-68년)가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던 시절에 베드로가 그리스도인들을 신앙적으로 준비시키기 위해서 기록했다고 합니다.

 

첫 번째 편지인 베드로전서는 오늘날 터키에 해당하는 소아시아 지역에 살던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사도바울이 전한 복음이 소아시아 전체로 퍼져 나갔을 것입니다. 그곳에는 주로 예수님을 처음 믿은 이방인들이 살고 있었고, 유대인들도 회당을 중심으로 모였습니다. 그렇다면 베드로의 편지를 받은 사람들은 이방인들로서 예수님을 믿었거나 유대교에서 개종한 사람들입니다. 말 그대로 흩어진 나그네들이었습니다.

 

베드로는 힘든 가운데도 신앙을 지키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해서 다시금 알려줍니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 백성이 되었습니다. 왕같은 제사장으로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씨가 마음에 심겼기에 거룩한 주의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와도 소망을 잃지 말아야 할 것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것이고 영원한 생명이 보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전서 1장 1절에서 말하듯이 우리도 세상 속에서 흩어진 나그네로 살아갑니다. 함께 모여서 예배한 후에는 각자의 자리로 흩어집니다. 우리의 삶 자체가 나그네가 걷는 순례길입니다. 초대교회가 겪었던 박해는 아니어도 우리 역시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치뤄야 할 대가와 알게 모르게 닥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베드로를 통해서 주신 하나님 말씀을 공부하면서, 세상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교훈을 얻고 그대로 따라 살아감으로 강하고 멋진 그리스도인으로 세워지기 원합니다.

 

오늘 본문 2절에서는 흩어진 나그네가 누구인지 자세히 설명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선택 받은 사람들입니다. 우연히 또는 무작위로 선택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미리아심(예지,豫知)을 따라서 선택되었습니다. 거룩하신 성령께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선택에 기쁨으로 순종하도록 돕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뿌림은 십자가의 보혈과 더불어 구약에서 드리던 희생제물을 뜻합니다. 이처럼 우리는 삼위 하나님의 사역으로  선택되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받았다는 사실은 그리스도들이 자신을 발견하는 첫 단계입니다. 선택 받은 하나님 백성으로 세상 속에서 은혜와 평강을 누리고 여기서부터 예수님을 닮는 그리스도인으로 자라가는 것입니다.-河-

작은 사랑 나눔

올해 우리 교회 표어는 <서로 사랑하라>입니다. 공동체 속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주님의 교회로 모인 우리에게 주어진 의무이자 특권입니다. 사랑이 빠진 공동체는 온전한 교회가 될 수 없습니다. 성경에서도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고, 세상 사람들이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임을 알게 될 것이라고 가르쳐줍니다(요한13:35).

 

우리 교회는 여러 세대가 함께 지내지만, 서로 배려하고 격려하고 사랑하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어르신들께서 젊은이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니다. 젊은이들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하며 존경을 표합니다. 어려운 일을 당한 참빛 식구들을 위해서 한마음으로 기도합니다. 무엇보다 사랑으로 교회가 하나 됨에 감사드립니다. 고린도전서 13장 말씀대로 오래 참고, 온유하며, 자랑하거나 교만하지 않고, 무례히 행하지 않으며, 참되고 진리와 함께 기뻐하는 사랑의 공동체를 세워왔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힘겹고 외로운 타지에서 서로 사랑함으로 성도의 정을 나누고 지난주에 배운 대로 서로 위해서 기도하고 격려하는 것 자체가 큰 힘입니다. 무엇보다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명령을 실천하는 것이니 의미 있고 소중한 일입니다. 그런데 사랑이 우리 안에만 머물지 않도록 밖으로 흘려보내는 이웃 사랑도 실천해야 합니다.

 

드디어 연초에 말씀드린 <작은 사랑 나눔>을 실천할 기회가 왔습니다. 이스트 베이 리치먼드 지역에 있는 학교입니다.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랍니다. 교장 선생님께서 6학년 임원들에게 소망을 심어주기 위해서 워싱턴 DC 방문을 계획하시고 필요한 자금을 모금하고 계십니다.

 

한인 교회로서 한인들을 섬길 생각을 많이 했는데, 주류 사회를 돕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고 무엇보다 거친 환경에서 자라는 어린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일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각 가정이나 개인별로 최대 $20까지 헌금하시면 됩니다. 여윳돈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꼭 써야 할 자금을 아껴서 헌금하시면 좋겠습니다. 5월 둘째 주일에 헌금해서 우리의 마음을 익명으로 전달할 예정입니다.

 

올 한해 서너 번 작은 사랑 나눔을 실천할 계획입니다. 가능하면 이번 경우처럼 성도님들께서 제안하는 곳을 돕기 원합니다. 주변에 또는 언론 보도나 소식을 듣고 우리의 작은 정성을 모아서 돕고 싶은 기관이나 개인이 있으면 안내 데스크에 있는 제안함에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수년 동안 해온 초록우산을 통한 고국의 소년 소녀 돕기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이웃에게도 작은 사랑을 나눌 때, 마음껏 구제할 수 있는 교회가 될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河-

2017 기도 – 이웃을 위한 기도

“당신이 지쳐서 기도할 수 없고, 눈물이 빗물처럼 흘러 내릴 때, 주님은 아시네 당신의 약함을 사랑으로 돌봐 주시네/ 당신이 외로이 홀로 남아 있을 때, 당신은 누구에게 위로를 얻나 주님은 아시네 당신의 마음을 그대 홀로 있지 못함을/ 누군가 널 위하여, 누군가 기도하네/ 네가 홀로 외로워서 마음이 무너질 때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우리가 잘 아는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라는 복음 성가의 가사입니다. 여기서 우리를 위해서 기도하시는 분은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서 간구하시는 예수님이십니다:“죽으실 뿐만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롬8:34). 예수님 외에도 누군가 우리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가족, 친구, 참빛 식구들이 기도해줍니다. 이처럼 우리는 예수님의 기도와 이웃의 기도에 힘입어 살아갑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세상에 남아서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게 될 제자들을 위해서 기도하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께서 자신을 못 박는 로마 군병을 위해서 기도하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기도의 삶을 사셨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우리도 이웃을 위해 기도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친지부터 세상 끝에 있는 알지 못하는 사람들까지 이웃을 위한 기도의 지경은 무한대로 넓습니다.

 

조지 버트릭이란 분은 자신을 가장 힘들게 하는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권면합니다. 그가 알려주는 중보기도의 모범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가 어리석게도 원수라고 생각하는 아무개를 축복하소서. 그들을 주님의 은혜로 지켜 주옵소서. 저의 쓰라린 상처를 떨쳐 버리게 하옵소서.” 이처럼 중보기도는 이웃을 용서하고 화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매우 아름답고 소중합니다.

 

형식적으로 또는 의무감으로 이웃을 위해서 기도하면 안됩니다. 이웃을 위한 기도는 상대방을 향한 진실된 사랑과 관심에서 시작됩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만큼 간절한 기도가 나옵니다. 이웃을 위해서 기도할 때 그들의 마음과 삶 속에 들어가서 기도해야 합니다. 이웃을 위한 기도의 응답은 때때로 매우 느리고 밋밋합니다. 특별히 먼 이웃을 위해 기도하다 보면, 자신의 기도에 능력이 없음을 느끼면서 무력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기도해야 합니다. 이웃을 위한 기도를 통해서 우리가 자라기 때문입니다.

 

다음 한 주간은 이웃을 위해서 기도해 봅시다. 자신을 위한 기도를 절반 이하로 줄이고 이웃을 위한 기도에 집중해 봅시다. 기도할 이웃들의 명단을 작성하고 그들의 기도 제목을 갖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참빛 식구들의 기도 지경이 넓어지고 기도를 통해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시길 바랍니다.-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