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에서 소망까지

좋은 아침입니다.

1.

요즘은 한국의 장마철을 연상시킬 만큼

폭우에 가까운 비가 며칠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겨울 가뭄으로

캘리포니아에 물이 부족하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올 해는 정말 많은 비를 주십니다.

새해 들어서

현장에서 느끼시는 경제가

생각보다 훨씬 안 좋은 것 같다는 서머나 식구들의 염려가

이번 비와 더불어 말끔히 씻겨졌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새해 첫 달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은혜의 단비가 소낙비처럼 내리기를 기도합니다.

2.

시편 62편을 갖고

“새해 새 마음”이라는 주제로 연속해서 설교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시라는 표제어가 붙은 시편 62편은

세상살이에 지치고

사람에게 실망해서

온 마음과 삶이 만신창이가 된 시편기자가

하나님 앞에 나와서 잠잠히 기도하고

하나님의 임재를 기다리는 고백과 결단입니다.

지난 설교 시간에도 잠깐 말씀 드렸듯이
(첨부한 설교를 잘 들으시면 중간에 나옵니다)

우리는 시편 62편 속에서 “다윗의 변화”가 감지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봄으로 그의 기도를 시작합니다.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는도다. (1절)

하나님의 구원을 발견한 다윗은 조심스럽게

자신의 신앙을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크게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2절)

그 순간 다윗을 괴롭히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3-4절)

넘어지는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와 같은 위기의 인생을 살아갈 때

자신을 향하여 박격포를 쏘아대는 사람들!

자신이 높은 위치에 올라갔을 때

거짓말과 저주로 자신을 떨어뜨리려 모함하는 사람들!

하지만 다윗은 다시 한번

영혼으로 (온 존재로) 고요하게 하나님만 바라보기를 스스로에게 촉구합니다.

그때 다윗의 마음에 소망이 찾아옵니다.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대저 나의 소망이 저로 좇아 나는도다. (5절)

1절의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구원”을 경험했습니다.

구원은 말 그대로 과거의 청산입니다.

5절에서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소망”을 발견했습니다.

소망은 미래를 향한 출발점입니다.

다윗은

구원에서 소망으로 이어지는

그의 신앙을 다음과 같이 담대하게 고백합니다.

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6절)

2절과 똑 같은 고백이지만

마지막에 “크게”라는 말이 6절에는 빠졌습니다.

2절에서는 흔들리지만 크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히브리어 표현 그대로 하면 “많이”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이제 하나님 앞에서 소망을 발견한 다윗은

6절에서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라고

“크게”라는 말을 빼버린 채 자신의 신앙을 고백합니다.

이 고백 속에는

“절대로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라는 뉘앙스가 들어 있습니다.

맞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소망을 발견한 주님의 백성은

세상 풍파에 절대로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의 삶이 구원에 뿌리를 내렸고

하늘에서 내린 소망이 그를 붙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만을 잠잠히 바라보는 가운데

– 구원에서 소망까지

– 크게 요동치 않음에서 절대로 요동치 않음까지 나아간 다윗은

자신과 백성들을 향해서 다음과 같이 담대히 선포합니다.: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백성들아

시시로 저를 의지하고

그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7-8절)

여기까지가 지난 세 주에 걸친 시편 62편 설교의

커다란 흐름이었습니다.

혹시라도 본문의 흐름을 놓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복습 삼아 다시 설명해 드렸답니다.

이제 다음 두 주간에는

다시 한번 다윗이 경험한 세상의 모습과 (9-10절)

다윗의 마지막 결단과 선포(11-12절)를 살펴보게 될 것입니다.

3.

우리는 종종 구원의 단계에서 우물쭈물 걸리면서

앞으로 나가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

이것만으로도 놀라운 은혜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어그러지고 거스리는 세대를

믿음으로 이겨내기 위해서는

구원에서 소망으로 이어지는 확신과 선포가 꼭 필요합니다.

그때 우리들 역시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라고 다윗처럼 고백할 수 있습니다.

2010년 새해에 들려오는

재난과 불황의 소식들을 그대로 마음에 품고

하나님만 잠잠히 바라보기 원합니다.

그 안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구원

하나님께 이르는 소망

하나님께 속했다는 확신

하나님만을 의지하겠다는 결심이

소낙비처럼 우리 영혼 속에 시원하게 임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삶이 아무리 어려워도

하나님을 확실히 의지하고

그 안에서 소망의 빛 줄기를 발견하는 서머나 식구들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목사 올림

(2010년 1월 21일 이-메일 목회서신)

새해 새 마음 (3) : 침묵의 시간 갖기

새해 들어서 시편 62편 말씀을 갖고 연속으로 설교하고 있습니다.“다윗의 시”라는 표제어가 붙은 시편 62편을 두고 독일의 신학자 바이저는“친구에게 배신당한 사람의 슬픔”이 담겨져 있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부서지고 깨진 관계에 대한 다윗의 고뇌와 하나님을 향한 말없는 외침이 시편62편에 들어있다는 것입니다. 시편 62편 속에는 세상의 모습도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지난주에 살펴본 3-4절은 사람들이 어느 정도로 악하고 못되게 변했는지를 가르쳐줍니다. 현재 다윗의 상황은“넘어지는 담”이요 “흔들리는 울타리”와 같습니다. 가만히 놔두어도 비틀거리다가 그냥 넘어질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까지 다윗과 친구로 지냈던 사람들이 다윗을 향해서 박격포를 쏘아댑니다. 흔들리는 다윗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속셈입니다. 그러니 다윗의 마음이 얼마나 쓰리고 아팠겠습니까?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소위 세상에서 출세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높은 곳에 올라간 인생을 떨어뜨리려 애를 씁니다. 거짓말과 모함을 일삼습니다. 입에는 축복의 말을 하지만 진작 그 마음속은 시기와 질투 그리고 미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들이 사는 세상의 모습입니다.

이토록 어지럽고, 시끄럽고, 억울한 세상을 사는 다윗은 아주 성숙한 태도로 세상과 맞서 싸웁니다. 그렇지만 다윗의 싸움은 조용한 싸움입니다. 사람들과의 싸움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씨름입니다. 시편 62편 1-2절은 후렴처럼 두 번씩 반복됩니다(5-6절):“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는도다.” 다윗은 지금 어그러지고 부서진 세상을 뒤로하고 하나님 앞에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잠잠히 하나님만을 바랍니다. 하나님만을 향한 침묵의 기도를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2005년 필립 그로닝이라는 감독이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 <위대한 침묵(into great silence)이 한국에서 소리 소문 없이 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고 있답니다. 이 영화는 무려 162분 동안 대사가 없는 침묵의 영화입니다. 3시간에 가깝게 수도원의 수도사들이 침묵으로 기도하고 살아가는 모습, 수도원을 둘러싼 아름다운 알프스 산맥의 경치, 수도사들을 깨우는 종소리 만 들립니다. 해발 1300미터 알프스산맥에 위치한 카르투지오 수도원의 일상을 담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침묵은 매우 아름답고 어떻게 보면 참 화려합니다.

침묵 속에 울려 퍼지는 수도사들의 모습은 시편 62편 속에서 다윗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과 아주 흡사합니다. 새해 첫 설교에서 하루에 2-3분만이라도 침묵의 시간을 가지면서 2010년을 사실 것을 부탁드렸습니다. 우리들은 말을 참 많이 합니다. 우리들의 귓전에 무수한 말들이 들려옵니다. 세상의 시끄러운 소음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올 한해 세상의 소리에 귀를 막고 하고 싶은 말을 절제하면서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보는 훈련을 하기 원합니다. 그때 미세하게 들려오는 하늘의 음성을 듣고 우리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질 것입니다. -河-

새해 새 마음 (2) : 예수님의 일생을 따라살기

오늘은 교회력에 따라 “주현절 후 첫 번째 주일”입니다. 교회력에서 주현절은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공생애를 시작하신 것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전통적으로 1월 6일을 주현절로 지키고 있기에 오늘이 주현절 후 첫 번째 주일이 된 것입니다.

교회력은 초대교회 이후 그리스도의 교회가 여러 절차를 걸쳐서 제정한 교회의 달력(church calendar)입니다. 종교개혁시대에 교회력이 지나치게 형식적이라는 이유로 배척되기도 했지만, 현대에 와서 다시금 교회력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교회력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중심으로 짜여있기 때문입니다. 교회력에 따라서 한 해를 살아가는 것 역시 예수님의 생애를 묵상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에서도 매 주일 예배순서 앞에 교회력을 표기하고 있습니다.

교회력의 구조는 그리 복잡하지 않습니다. 교회력은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는 대림절(또는 대강절, Advent)부터 시작됩니다. 성탄절 4주전부터 시작되는 대림절은 예수님께서 메시야로 오실 것을 기대하는 절기입니다. 대림절 다음에 성탄절기가 대개 2주간 계속됩니다. 성탄절 이후 사순절 전까지를 주현절(Epiphany)이라고 합니다. 주현(Epiphany, “빛으로 나타나심“)이라는 의미대로 빛으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묵상하는 절기입니다.

교회력에서는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부터 고난주간 전까지 40일간을 사순절이라고 합니다. 사순절 기간 동안에는 기도와 금식을 행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을 교회의 전통으로 삼았습니다. 기도와 금식이 하나님 사랑의 실천이라면 선행과 섬김은 이웃사랑의 실천입니다. 예수님께서 명령하신 가장 큰 계명인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을 몸으로 행하는 것입니다(막 12:30-31).

부활절후 여덟 번째가 오순절 성령강림주일입니다. 대림절부터 오순절까지가 교회력의 전반부로서 예수님의 생애를 기념합니다. 그리고 오순절 이후의 약 6개월 기간은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강조됩니다.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 교회가 세워졌듯이 오순절 이후 약 반년 동안 열심히 교회를 섬기고 세우는 기간입니다. 그리스도인 개인의 삶과 교회의 사역은 똑같이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야한다는 교훈이기도 합니다.

한 해를 교회력에 따라서 살아가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입니다. 교회력에 맞추어서 설교와 교회행사를 준비하시는 목사님들도 많이 계십니다. 교회력에 맞춰서 성경을 읽는 성서일과(lectionary)도 있어서 매일같이 교회력에 맞춰서 신구약 성경을 읽도록 안내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한 해 동안 주보에 실린 교회력을 자세히 살펴보시고 예수님의 생애를 묵상하시고 그대로 따라 사시길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주현절을 맞아서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서머나 식구들의 마음과 삶을 하늘의 빛으로 밝혀 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河-

경인년 새해에

좋은 아침입니다.

1.

경인년(庚寅年) 새해의

여덟 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올해는 호랑이띠해입니다.

그것도 60년 만에 돌아오는 “백호랑이띠”랍니다.

우리 민족은 호랑이를

아주 상서(祥瑞)로운 동물로 여겼습니다.

예로부터 호랑이는 김홍도를 비롯한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 소재였습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의 마스코트도 “호돌이”였지요.

호랑이는 야행성입니다.

또한 천천히 움직이다 먹이를 향하거나 이동할 때는

산을 타고 넘듯이 빨리 움직입니다.

하늘을 나는 듯이 움직이는 호랑이의 빠른 동작에서

“비호(飛虎)”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2.

성경에는 많은 동물들이 등장하는데

호랑이는 나오지 않습니다.

호랑이는 시베리아와 근동 지역에 서식하기 때문입니다.

대신에 구약 성경에

표범(leopard)이 종종 등장합니다.

성경 속의

표범은 예수님께서 활동하시던 갈릴리 지역에 서식했고

시속 70마일 정도로 빨리 달리는

치타에 가까운 동물이랍니다.

성경에서도 표범은 맹수로 불리어집니다.

예레미야 5장 6절에 의하면

표범은 사자와 이리와 함께

죄를 지은 백성들을 벌하는 동물입니다.

표범이 성읍들을 엿보온즉 그리로 나오는 자마다 찢기오리니…

호세아서 13장 7절에서도

길가에서 기다리는 표범의 모습을

하나님의 심판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저희에게 사자 같고, 길가에서 기다리는 표범과 같으니라.

다니엘서(7:6)와 신약성경의 요한계시록(13:2)에서는

표범이 심판과 바다에서 나온 짐승의 상징으로 비유되고 있습니다.

이사야 11:6절에는 앞으로 임할 하나님 나라를 묘사하면서

맹수인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지내는 “하늘의 평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때에 이리가 어린양과 함께 거하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아이에게 끌리며…

이처럼 성경에 등장하는 표범은

맹수, 아주 빠른 동물(합1:8),

표범의 겉모습을 따라서 반점을 가진 동물(렘13:23) 등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3.

경인년 새해에

호랑이의 기상과 패기가

우리 서머나 식구들에게 그대로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올 해도 불경기가 지속될 것 같지만

우물쭈물 거리기보다

표범처럼 빠르게 질주하시고,

마음이 힘드실 때는

기도가운데 호랑이처럼 포효하시면서

한 해를 능히 승리로 이끄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사자와 어린 양이 뛰놀고

표범과 어린 염소가 함께 눕는

하늘의 평화가

우리 모두의 마음과 삶 속에 임하기를 바랍니다.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중한 죄 짐 벗고 보니

슬픔 많은 이 세상도 천국으로 화하도다

할렐루야 찬양하세 내 모든 죄 사함 받고

주 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

올 한 해 동안

주일예배 후에 부를 찬송가 495장처럼

예수님과 동행하심으로

그 어디나 하늘나라로 변화되는 체험을 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올 한 해 동안

우리 서머나 식구들과 동행하여 주옵소서.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그곳에서

할렐루야 찬양하며 하늘나라를 이루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목사 올림

(2010년 1월 7일 이-메일 목회서신)

새해 새 마음

오늘은 2010년 새해 첫 번째 주일입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새해를 맞는 것이 무덤덤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송구영신예배에서 설교했듯이 그리스도인들은 “새로움”을 추구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고, 이전 것은 지났고 새것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올 한해 서머나 식구들께서 하나님의 새로운 은혜를 날마다 체험하시고 그 안에서 기쁨과 평안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새해를 맞아서 우리 교회도 새롭게 변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선 오늘 새로운 임원들이 세워졌습니다. 집사님과 권사님으로 임명되심을 축하드리고 앞으로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교회를 위해서 멋진 임원들이 되시길 부탁드립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일꾼들을 세우는 것은 매우 감격스러운 일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시지만, 이 세상에서는 자신의 사람들을 통해서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새로 임명되신 임원들은 물론 기존의 임원들께서도 하나님의 동역자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위해서 헌신하시기 바랍니다.

올 해부터 매 분기 첫 번째 주일은“성만찬주일”로 지키려고 합니다. 성만찬을 통해서 온 교회가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성만찬을 통해서 우리를 위해서 몸을 내어주시고 피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새롭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교회사를 살펴보면 성만찬을 통해서 믿음이 자라고 신비로운 체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매 분기마다 갖게 될 성만찬을 통해서 우리 교회가 더욱 하나됨을 확인하고 믿음이 자라며 은혜가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예배 후에 마지막 결단의 찬송이 495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빛 가운데로 걸어가면”502장을 예배 마지막에 찬송했는데 올해는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중한 죄짐 벗고 보니/ 슬픔 많은 이 세상도 천국으로 화하도다”를 함께 찬양하게 됩니다. 2010년에 서머나 식구들께서 가는 곳마다 하나님 나라로 변하고, 무엇보다 우리들 마음속에 할렐루야 찬양이 넘치고 의와 기쁨과 화평의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를 바랍니다.

주보가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올해부터는 한두 가지 주보양식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주보 내용도 조금 변경되었습니다. 예배순서 밑에“짧은 글/깊은 생각”이라는 코너가 생겼습니다. 이곳에는 우리들의 신앙과 삶을 돌아보는 글들과 때로는 웃음을 선사하는 글들이 실리게 될 것입니다. 주보를 자세히 읽으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예전에는 맨 밑에 한줄 성경구절이 시편말씀이었습니다. 올 해는 잠언과 전도서 말씀을 한 구절씩 소개하려고 합니다. 한 구절 말씀도 마음에 품고 깊이 묵상하시면 말씀의 깊이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올 한해도 주보를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올 여름에 중고등부와 청년부를 데리고 애리조나에 있는 인디안 보호지역으로 단기선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처음으로 계획하는 단기선교인데 기도로 준비해서 우리 2세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도록 돕고 싶습니다.

또한 올 하반기에 제자훈련을 새롭게 시작하고 싶습니다. 전반기에는 “인간관계”에 대한 성경공부와 중간에 기초성경공부를 하고, 하반기에 제자훈련을 시작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제자훈련을 통해서 평신도 지도자들을 세우고 싶은 것이 저의 커다란 기도제목입니다. 큰 변화는 아니지만 이처럼 작은 변화들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서 우리 교회가 순간순간 하나님의 은혜 속으로 들어가고 귀하게 쓰임받기를 원합니다. -河-

메리 크리스마스

성탄절 아침입니다.

매 주일마다 마음에 촛불을 드리우고

기다리던 성탄절이 드디어 찾아 왔습니다.

이스라엘의 작은 마을 베들레헴

그것도 마구간에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신 예수님!

그분은 가장 낮은 자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이 세상의 낮은 자들을 가슴에 품고

그들에게 하늘의 은혜와 평화를 전하기 위함이셨습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2:6-8)

예수님은 이렇게 낮은 곳에

낮은 자로 임하셨는데

우리들은 자꾸만 높은 곳에

높은 자로 올림을 받고 싶어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과 우리들의 모습이 어긋나기 시작합니다.

2009년도 성탄절을 맞으면서

우리들의 마음을

베들레헴 마구간으로 가지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낮아지신 예수님을 닮았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처럼 낮아지면

세상이 달리 보일 것 같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세상과

밑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분명히 다를 것입니다.

위에서 쫓기는 인생과

밑에서부터

한 계단씩 한 계단씩

걸어 올라가는 인생은 분명히 다를 것입니다.

무엇보다

낮은 곳으로 내려가면

낮은 곳에 임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고

그분의 은혜에 깊이 침잠하지 못한다면

우리들의 마음이 아직도 높은 곳에 있어서

예수님께서 계신 낮은 곳으로 내려가지 못해서입니다.

낮은 곳으로 내려갈 때

예수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평안

예수님 이름의 권세와 능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눅4:18-19)

서머나 식구들은 물론

이-메일 편지를 받으시는 모든 분들께

성탄의 기쁨과 은혜가 넘치게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하목사 올림

(2009.12.24 이-메일 목회서신)

고래반응

좋은 아침입니다.

1.

오늘은 사업체 심방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아내와 함께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는 얘기를 나눴습니다.

우리 교회 권사님들은

시간이 얼마나 빨리 간다고 느끼실까요!

올 해도 이제 보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 남은 2009년을

어떻게 살까를 생각해 봅니다.

요즘 연속으로 설교하는 제목대로

하나님께 쓰임 받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자신을 돌아보고

앞 날을 설계하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노력을 기울입니다.

감사하려고

온유 하려고

기다림의 끝을 보려고

작은 일에 충성하려고……

매번 설교한 내용을 곱씹으면서 하루를 살아갑니다.

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마음으로

말씀을 들으시고

말씀을 실천하고 계시는 줄 압니다.

우리 함께

힘을 냅시다.

하나님께서 쓰시길 간절히 소망하면서

새해를 맞이합시다.

2.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는

제목의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영어 원제는 “Whale done!”입니다.

<고래가 해냈다!> 정도로 번역하면 되나요?

이 책에서 저자는 두 가지 상반된 반응을 소개합니다.

하나는 “뒤통수치기 반응’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행동을 지켜보고 있다가

실수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것들만 꼬투리를 잡아서

비난하는 것이 뒤통수치기 반응입니다.

우리들은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뒤통수치기 반응의 명수들입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듯이

남들이 잘하는 것보다

잘못하는 것들이 먼저 눈에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다른 한 가지는 “고래반응”입니다.

이것은 저자가 플로리다의 해양관에서

돌고래를 조련하는 것을 보고 배운 것입니다.

돌고래는 칭찬을 할 때 춤을 추고

조련사의 말을 듣고 그대로 행합니다.

사람들도 마찬가지랍니다.

칭찬을 하면 가족간의 문제도 해결되고

직장에서의 관계도 회복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Whale done! 고래가 해냈습니다.

Well done! 우리도 해낼 수 있습니다.

3.

한 해를 돌아보니

칭찬을 하면서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바람직한 삶인데

반대의 경우도 꽤 많았음을 깨닫습니다.

이제 올 해의 남은 날들을

칭찬만 하면서 살기로 결심합시다.

뒤통수 치기 반응은 뒤로하고

고래반응을 마음에 장착하고

그대로 실천에 옮겨봅시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담긴] 금사과니라. (잠언 25:11)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의 칭찬이야 말로

잠언에서 교훈하는 경우에 합당한 말임에 틀림없습니다.

올 해를 마무리하면서

우리 삶의 은쟁반에 금사과를 많이 담아봅시다.

가장 가까운 가족과 친지와 이웃들

그리고 교회 식구들께

고래반응을 실천해 봅시다.

춤 추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

저희들의 마음과 입술이

칭찬과 격려로 가득 차게 하옵소서.

그래서 우리들의 가정과 사업체

그리고 교회의 모든 사람들이

춤을 추는 공동체를 이루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칭찬할 수 있는 마음과 입술을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목사 올림

(2009.12.17일 이-메일 목회서신)

크라카토아 화산처럼

좋은 아침입니다.

1.

저는 인터넷 초기 화면으로

msn.com을 사용합니다.

그곳에 가면 여러 가지 정보들이 한꺼번에 나오는데

오랫동안 사용했던 터라 쉽게 찾아 볼 수 있고

이-메일 계정에 들어가면 my msn이라는 곳이 있어서

제가 필요한 정보를 편집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에는 더 좋은 초기 화면이 있을지 모르지만

저는 한 가지를 정하면 그냥 그대로 밀고 나가는 성향이 있어서인지

아니면 유행에 덜 민감해서인지 msn을 10여 년 이상 애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msn 홈페이지 한 모퉁이에

인도네시아의 크라카토아 화산이 폭발하는 동영상이 떠있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화산활동을 하는 곳으로

섬 전체가 화산입니다.

화산이 폭발해서 터져 나오는 모습이

동영상에 있었습니다.

마치 원자폭탄이 터지는 듯한 개스와 연기와 빨간 불꽃!

땅 밑에 그런 엄청난 화력이 있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인간의 어떤 노력으로도 화산의 분출을 막기 힘들어 보였습니다.

자연의 움직임 앞에서

우리들 인간은 무척 초라해집니다.

동시에 전능하신 하나님의 모습과 능력을 발견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을 갖게 됩니다.

2.

크라카토아 화산이 터지는 동영상을 보면서

두 가지가 생각났습니다.

첫째는,

우리의 신앙이 저렇게 폭발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소망입니다.

우리 안에 성령님께서 내주하십니다.

성령의 능력은 화산의 폭발력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할 것입니다.

그 능력이 우리들 말과 행동 그리고 삶 전체에

폭발적으로 드러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니 화산이 저절로 폭발하듯이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일하신다면

그 능력이 저절로 밖으로 분출될 것입니다.

성령에 사로잡힌 삶입니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은 사랑을 품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 이웃을 향한 사랑!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체험했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장착해 주신 사랑입니다.

그 사랑이 우리 안에서

하나님을 향해서, 세상을 향해서

화산이 폭발하듯이 분출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세상이 변할 것 같습니다.

온 세상이 사랑으로 가득 찰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다이내믹한 성령의 능력과

세상을 뜨겁게 달구는 사랑을 소유한

그리스도인들로 세상에서 활동하기를 기도합니다.

둘째로,

크라카토아 화산을 보면서

우리의 마음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난번 설교에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가운데 하나가

“자신을 통제하고 자신이 변화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들 자신을 돌아보면, 그리고 깊이 그 내면을 살펴보면

만감이 교차합니다.

괜찮은 모습과 마음씀씀이도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도 있습니다.

반면에 드러내기 힘든 추한 모습도 구석구석에 숨겨져 있습니다.

새해를 맞으면서

염려와 근심도 마음 속에서 자꾸만 생깁니다.

답답합니다.

어디론가 가고 싶습니다.

불안합니다.

때로는 화산처럼 폭발할 것 같습니다.

그때 우리들은 하나님 앞에 나와서

마음을 모두 토해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감싸주시고

피난처가 되어 주십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마음 속에 들어있는 만가지 모습을 하나님께 모두 토해내고

하나님께서 쓰시는 온유하고 정결한 마음으로

새롭게 새해를 맞아야겠습니다.

시편기자의 말씀이 마음에 다가옵니다.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시편 62:8)

3.

하나님,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님을 의지합니다.

화산처럼 힘차게 분출되는 신앙을 갖게 하옵소서.

한 해가 가기 전에

우리 안에 쌓이고 쌓인 것들을

하나님 앞에 토해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목사 올림

(2009.12.10일 이-메일 목회서신)

12월을 맞으며

좋은 아침입니다.

1.

어느덧 2009년의 마지막 달을 맞았습니다.

달력에 마지막 한 장이 남은 것을 보면서

왠지 마음이 싸- 했습니다.

어느 때부터인지 몰라도

달력의 맨 마지막 장을 남겨놓고 있으면

여러 가지 상념에 젖습니다.

한번

지난 열한 달의 삶을 커다란 테이블 위에

쭉 늘어놓았다고 가정해 보았습니다.

가만히 눈을 감고 생각해 보니

지난 한 해 동안의 삶이

마치 벼룩시장 테이블 위에 놓여진

오래된 제품들처럼 산뜻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거추장스러운 것들,

너무 오래된 것들,

고장 났다가 간신히 고쳐진 것들,

벼룩시장에서 싼값에 사가지만 결국에는 다시 버릴 물건들,

그래도 왠지 정감이 가는 오랜 친구와 같은 삶의 순간들과 추억들!

이처럼 한 해를 돌아보니

삶의 구비구비마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구원하심이 임했음에

감사의 고백이 절로 나왔습니다.

2.

12월은 한 해 동안의 삶을

가지런히(decently)

정리하고 정돈하는 시간입니다.

버릴 것은 버려야 합니다.

부끄러운 것들은 불로 태워 없애야 합니다.

깨끗이 손질할 것들은 말끔히 고쳐야 합니다.

귀한 것들은 곱게 싸서 보관해야 합니다.

엉클어진 것들은 가지런히 정돈해 놓고

새해를 맞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때 꼭 보관해 놓을 것이 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행복했던 순간들입니다.

한없이 기뻤던 순간들입니다.

어거스틴은 그의 저서 고백록에서

참 행복과 참기쁨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참다운 행복이란

당신[하나님] 안에서, 당신을 향하여, 그리고 당신 때문에 기뻐하는 것이옵니다.

참 행복이란 이것뿐 그 외에는 없습니다. 혹시 다른 종류의 행복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다른 종류의 기쁨을 추구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참다운 기쁨은 아닙니다.

올 한 해 동안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을 향하여, 하나님 때문에

누렸던 참 행복과 참 기쁨을

열심히 기억해 내고 찾아내셔서

마음 한 켠에 가지런히 보관해 놓으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

올 해의 마지막 달을 지내면서

서머나 식구들의 마음이

하나님 안에서 누린 참 행복과 참 기쁨의 순간들로

가득 채워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목사 올림

(2009년 12월 3일 이-메일 목회서신)

Happy Thanksgiving

좋은 아침입니다

1.

오늘은 추수감사절이었습니다.

저 역시 지난 주 설교를 묵상하면서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훈련하면서 보냈습니다.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자꾸만 저의 마음을 하나님께 갖고 가서

하나님께 맡길 때

저절로 감사가 나왔습니다.

오늘은

미국 교회에서 주최한

홈리스 만찬에 다녀왔습니다.

여선교회 회장님 가족,

이은자 권사님 내외분, 동한씨

그리고 김덕례 권사님까지…

우리 교회 식구들도 오셔서

우리에게 지정된 테이블에 앉으신 홈리스를 섬겼습니다.

매주 수요일 홈리스를 돕다 보니

이들과의 만남이 어색하지 않습니다.

눈에 익고 저를 좋아하는(?) 반가운 분들도 만납니다.

추수감사절의 정신을 조금이나마 실천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2.

그리스도인의 감사는

외적인 조건이 조금 나아졌거나

더 많은 것을 갖게 되었다고 감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의 감사는

내면 깊은 곳에서 샘처럼 솟아나는 감사입니다.

오스 기니라고 하는 분이

“인생(Long Journey Home)”이라는 책에서

그리스도인의 감사를 잘 표현해 놓았습니다.

당신은 특별한 존재로 인한 감사를 느껴 본 적이 있는가?

모래 속에서 발가락을 움직일 때,

나무 사이로 부는 바람 소리를 들을 때,

장미 위의 이슬 방울을 바라볼 때,

살아 있다는 것의 경이로움을 느껴 본적이 있는가?

자연의 어떤 부분도 스스로 창조하거나

유지할 수 없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적이 있는가?

당신과 나, 그리고 온 우주를 포함한 이 모든 것들은

존재하기 위해 다른 누군가의 은혜를 입고 있다.

만물이 이토록 기대어 있는 그 분은 과연 어떤 분일까?

그 분은 바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시지요!

그리스도인의 감사는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고 하나님께로 전해집니다.

세상의 감사와는 차원이 다르기에

우리는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3.

하나님

우리 안에 하나님으로 인한

깊고 오묘한 감사가 매일 같이 샘솟게 하옵소서.

감사를 통해서

세상의 명예와 염려 그리고 불안을 떨쳐 버리게 하옵소서.

아무리 가늘더라도

감사의 끈이 쉬임없이 이어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목사 올림

(2009.11.26. 이-메일 목회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