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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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주일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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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속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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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인사말

담임목사 하시용 (Rev. Si Yong Ha)

대학시절에는 선교단체 IVF에서 훈련받았고, 졸업한 후에는 7년여 직장생활을 하면서 평신도로 봉사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목회의 길로 접어든지 어언 10여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우리 교회가 두 번째 담임목회지인데,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목회의 사명을 감당할 수 없음을

시간이 갈수록 점점 느낍니다. 하지만 초심(初心)을 잃지 않고 진실되게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지혜와 용기를 주실 줄 믿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렵니다.

저는 우리 교회를

하나님 마음에 합한 교회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인되신 교회

성령의 임재와 역사가 있는 교회로 세워가고 싶습니다.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쓰시는 분들과 더불어 멋지고 아름다운 교회를 세우길 원합니다.

저희 가족은 네 식구입니다. 아내(하정숙)와 두 아들(재흥/재도)이 제 목회에 큰 힘을 주는 동역자들입니다.

저희들이 꿋꿋하게 목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목사님가족

주안에서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

 

[경력 및 활동]

  • HSBC 은행/ National Australia Bank 서울지점 (87-95)
  • 뉴욕 퀸즈중앙감리교회(UMC) 중고등부 담당 교육전도사 (98-99)
  • 뉴헤이븐 한인교회(PCUSA) 청년부담당 교육전도사 (99-2000)
  • 기독교대한감리회 미주특별연회 목사안수 (2001.5)
  • 인디애나 예사랑 교회 개척 담임 (2000-2005)
  • 코스타 (KOSTA) 강사 (2004-현재)

 

[학력]

  • 인천 부평고등학교 (81년졸업)
  • 연세대학교 영문학과 (88년졸업)
  •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94년졸업)
  • 감리교신학대학 신학대학원 (M.Div 목회학석사)
  • 예일대학교 신학대학원 (STM 신학석사)
  • 인디애나대학교 종교학과  (Ph.D 구약학)

“내니 두려워 말라”

인생길을 바다를 항해하는 배에 비유하곤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망망대해와 같습니다. 그곳에 우리 개인의 인생은 작은 조각배에 불과할 것입니다. 아무리 배가 작아도 바다가 고요하면 어려움 없이 항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바다에서는 늘 크고 작은 풍랑이 닥쳐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네 인생길에도 풍랑이 쉬지 않고 불어옵니다. 그러고 보니 인생을 바닷길에 비유하는 것은 아주 적합해 보입니다.

예수님께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갖고 5천명을 먹이는 기적을 베푸시는 것을 본 사람들은 예수님을 임금으로 삼으려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사람들을 피해서 한적한 산에 가셔서 기도하십니다. 요한복음에는 없지만 병행본문인 마태복음 14장 22절에 의하면 많은 무리들이 몰려오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먼저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자신만 남아서 무리들을 모두 돌려보내십니다. 그리고 산에 올라가셔서 홀로 기도하십니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 동안 제자들은 배를 타고 갈릴리 호수를 건넙니다. 갈릴리 바다는 해저 680피트가 되는 호수로 종종 호수가 뒤엎이는 것 같은 풍랑이 일곤 했답니다. 제자들이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널 때 이미 날이 어두웠습니다. 거기에 풍랑까지 일어서 제자들이 탄 배는 밤새도록 호수 가운데서 헤매고 있었습니다. 마태복음 14장 25절의 밤 사경은 우리 시간으로 새벽 3시에서 6시에 해당합니다. 제자들은 두려웠습니다. 그들이 탄 나무로 만든 배는 이미 방향을 잃고 통제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때 예수님은 산에서 기도하고 계셨습니다. 오천 명을 먹이시는 능력을 가진 예수님께서 제자들이 탄 배가 풍랑을 맞은 것을 알고 계셨을 겁니다. 그래도 예수님은 먼저 기도하시고 하나님과의 교제를 가장 우선시하셨습니다. 물론 풍랑을 맞은 제자들이 담대하게 믿음으로 이길 수 있기를 기도하셨을 것입니다. 그 다음에 예수님은 제자들을 찾아 오셨습니다. 물 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보고 마태복음에서는 제자들이“유령”이라고 했다고 전합니다. 예수님인 것을 알아본 베드로가 바다에 뛰어들어서 실제로 예수님처럼 물위를 걷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물을 내려다보는 순간 베드로는 바다 속에 빠집니다. 요한복음에는 이런 모든 사건들이 생략된 채, 예수님께서 배를 향해서 걸어오시는 것을 보고 제자들이 두려워했다고 전합니다. 풍랑으로 혼비백산했던 제자들은 예수님마저 알아보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도 예수님은 제자들을 찾아 오셨고, 그들에게 말씀하십니다.:“내니 두려워말라.”그때에 비로소 제자들이 예수님을 알아보았고, 안전하게 호수를 건널 수 있었습니다.

오천 명을 먹이실 만큼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께서 풍랑까지 잔잔케하셨다는 사실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심을 보여주는 표적입니다. 바다 한 가운데 풍랑을 맞은 제자들의 모습은 인생길 한 가운데서 어려움을 당하고 안절부절 못하는 우리들의 모습처럼 보입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밀려오는 두려움을 주체할 수 없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때 우리가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기도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를 찾아 오셔서 안심시키시는 예수님이십니다.:“내니 두려워 말라!” 예수님은 절대로 우리를 홀로 내버려두지 않으십니다. 결국에는 안전한 포구로 인도해 주십니다.-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