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1.
매일 같이 배달되는
한국 신문에 흥미로운 칼럼이 실렸습니다.
서유럽이 급격하게
탈기독교사회(post-Christian society)가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증거로
지난 번 총격사건이 있었던 노르웨이의 경우
주일에 예배에 참석하는 인구가 3%가 불과하고,
영국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어서
10%의 영국 국민들만이 주일날 교회에 간답니다.
어디에서 인용한 통계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납득이 가는 증거라고 생각됩니다.
2.
이렇게 기독교가 냉대받는 시대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여러 가지 대안들이 있겠지만
저는 오늘 두 가지를 제시하고 싶습니다.
첫째는, 시편 116편에서 설교했듯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느끼는 체험적인 신앙입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하나님은 계십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는
확실한 간증이 필요합니다.
찬송가 204장의 고백입니다.
예수로 나의 구주삼고/ 성령과 피로써 거듭나니
이 세상에서 내 영혼이/ 하늘의 영광 누리도다.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나사는 동안 끊임없이/ 구주를 찬송 하리로다.
둘째는,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닮은 삶으로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이 되는 것입니다.
말로 하는 전도는 이제 설득력이 없습니다.
대신에 우리들이 예수님의 마음을 갖고
예수님처럼 살아간다면,
사람들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다시 보게 될 것입니다.
매번 강조하는 마태복음 5장 16절 말씀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웃들의 눈에 띨 만큼
선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조금 손해보고, 자신을 희생하고 양보하면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뭔가 달라도 다르다는 말을 들을 정도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작은 예수로,
생동감 넘치는 살아있는 신앙인으로 살아갈 때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2천년 전 로마 사회를 뒤흔들어 놓았던 (upside down)
초대교회의 부흥이
우리 시대에도 일어날 것입니다.
저절로 전도의 문이 열리겠지요!!!
하나님 아버지
오늘 하루 동안
우리 참빛 교회 식구들이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작은 예수로서
착하고, 기쁨이 넘치고, 행복하게 살아서
저들이 있는 곳이 하늘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목사 올림
(2011.8.18 이–메일 목회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