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1.
주일에 살펴보는 데살로니가전서와
아침마다 나누는 요한 계시록에는
신앙에 올인한 초대교회 성도들이 등장합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믿음, 소망, 사랑으로 신앙의 터를 잡았습니다.
믿음에 역사(행함), 사랑에 수고, 소망에 인내를 더한
그들의 신앙을 본 바울은 더 할 말이 없다고 감격했습니다.
앞으로 살펴보겠지만,
예수님을 믿으면서 닥친 어려움을 기쁨으로 이겼습니다.
핍박과 어려움을 능가하는 믿음의 확신이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나눈 요한 계시록 말씀에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이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을 담대히 고백하고
끝까지 신앙을 잃지 않은 성도들입니다.
“증거”에 해당하는 헬라어에는 “순교”라는 뜻도 있으니
목숨 걸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2.
데살로니가는 당시 마게도냐 지방의 수도였습니다.
천혜의 항구요 무역도시였습니다.
바울이 그곳에 가서 복음을 전하면서
데살로니가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그곳 사람들이 알지도 못하는
팔레스타인 갈릴리 지방
그것도 시골 나사렛 출신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요 메시아로 믿는 기독교 신앙입니다.
그런데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예수님을 받아드렸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세상에서 누리는 혜택은 별로 없습니다.
도리어 예수님을 믿는 것으로 인해서
가족 또는 동네에서 왕따를 당하고 직장을 잃을 수 있습니다.
심하면 감옥에 갇히거나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들은 목숨 걸고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3.
과연 우리가 데살로니가에 살고 있었다면
로마 황제 숭배를 버리고
예수님을 “주”라고 고백하면서 기독교인이 될 수 있었을까요?
“예”라는 대답이 선뜻 나오지 않습니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고 출세하거나
마음과 몸이 건강해지는 형통이 그들에게 없었습니다.
도리어 어려움이 찾아오고, 손해를 보는 상황입니다.
그들이 무엇을 발견했기에
목숨을 걸고 신앙의 길을 갔을까요?
예수 안에서 “생명”을 발견했을 것입니다.
그 어떤 세상 것과 바꿀 수 없는
죽음도 극복할 수 있는 영원한 생명,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을 믿었기에
그 힘든 상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신앙의 길을 갔을 것입니다.
4.
우리들 각자의 신앙을 돌아보기 원합니다.
스스로 질문해 보십시오:
나는 왜 예수님을 믿는가?
참빛 식구들 안에
죽음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역사하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세상에서 예수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참빛 식구들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 (살전 1:5)
Because our gospel came to you not only in word,
but also in power and in the Holy Spirit and with full conviction.(1Thes 1:5)
하나님 아버지
예수의 증인으로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목사 드림.
(2019.11.21 이-메일 목회 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