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삶 (8)

지난 넉 달 동안 로마서를 중심으로 <그리스도의 복음> <그리스도인의 삶>이라는 주제를 공부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에서는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인류를 향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신 구원 계획이 예수님을 통해서 완성되었음을 배웠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은 우리의 구원에 필요한 모든 것을 충분히 마련하신 사건이었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구원의 집에 들어가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맞아 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우리의 행위나 공로가 아닌 예수님의 은혜에 기반한 구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의롭게 된 우리에게 요청되는 삶이 따로 있습니다. 우리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는 것입니다. 신앙과 삶이 따로 있으면 안 됩니다. 의롭게 되었으니 거룩한 길을 가는 것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연결입니다. 교회 안에서는 강한 자가 연약한 자를 받아주어야 합니다. 서로 비판하거나 정죄하지 않고 사랑으로 용납해야 합니다. 자기가 아니라 이웃에게 기쁨이 되는 것이 곧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대부분의 로마서의 교훈이 교회 공동체와 관련된 것에 우리 모두 주목했습니다. 로마서를 따른다고 하면서 신앙이 개인주의화된 것을 조심해야 함을 배웠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 속에서 구별되어야 합니다. 특별히 로마 교회의 상황에서 그들을 박해하고 핍박하는 사람들을 저주하지 말고 축복해야 합니다. 원수의 머리에 숯불을 쌓아두면서, 우리를 괴롭히고 대적하는 원수가 회개할 수 있기를 기대해야 합니다. 원수를 갚는 것을 포함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예수님께서 가신 길을 우리도 걸어가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로마서 15장 7-13절은 “그러므로”로 시작하는 로마서 전체의 결론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 없이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모든 사람을 받아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같은 죄인도 받아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서로 받아주면서 한마음으로 의로운 길을 갈 때, 하나님께서 한없이 기뻐하십니다.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하나님의 뜻임을 배웠습니다.

 

바울은 시편, 모세오경(토라), 예언서의 말씀을 인용해서 예수님께서 오심과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은 유대인은 물론 모든 열방을 위한 사역임을 선포합니다.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모든 것을 통합하는 우주적인 사건입니다.

 

마지막 13절은 믿음 안에서 완성되는 하나님 나라를 향한 송영이자 기도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어떤 상황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소망이 되기 때문입니다. 기쁨과 평안은 하나님 나라의 속성입니다(롬14:17).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능력 안에서 하나님 나소망을 사는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하십니다. -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