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1.
지난 주일에는
에베소서 1장에 나오는 에베소 교회를 향한
바울의 기도를 공부했습니다.
이번 주일에는 3장에 나오는
바울의 두번째 기도를 살펴보게 될 것입니다.
바울의 첫번째 기도 가운데 눈에 띠는 구절은
1장 19절이었습니다: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시는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and what is the immeasurable greatness of his power toward us who believe,
according to the working of his great might.
이 한 구절에 능력에 대한 단어가 넷이나 나온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능력이 얼마나 큰지 알려주기 위해서
네 가지 각기 다른 단어를 갖고 기록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엄청난 능력이 에베소 교회와 성도들에게 임하기를
매우 구체적으로 또한 간절히 기도한 것입니다.
첫번째 “능력의 지극히 크심”에는 <뉘나미스>라는 헬라어가 쓰이면서
로켓트처럼 높이 쏘아올릴 정도의 능력,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에베소 교회가 알기를(인정하고 체험하길) 기도했습니다.
둘째로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according to the working of his great might)”에는
하나님 능력을 표현하는 세 가지 유사한 표현이 들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엄청난 능력이 구체적으로
에베소 교회에 임하길 기도한 것입니다.
“그의 힘<이스퀴스>”은 우리 안에 들어와서 우리로 하여금
신앙의 길을 또한 주어진 인생길을 끝까지 완주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힘이 우리 안에 임했습니다
“위력<크라토스>”은 하나님께만 있는 힘입니다.
그 힘이 임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길 수 있겠지요.
홍해를 갈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출하신 능력이 떠오릅니다.
“역사하심<에네르게이야>”는 실제로 일하는 힘입니다.
에너지를 연상하자고 말씀드렸습니다.
예수님을 죽음에서 일으킨 그 힘(역사하심)입니다.
활동력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19절에서 쓰인 네 가지 표현들은
우리들에게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능력들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우리에게 임하는 능력입니다.
이 엄청난 능력이 우리 안에 임해 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가 이 사실을 깨닫고
이 능력을 따라 살기를 기도한 것입니다.
2.
요즘 주변에 힘든 일들이 많이 생깁니다.
우리 성도님들 가운데도
하나님의 크신 능력이 필요한 경우를 봅니다.
일을 이루시고
우리 안에서 활동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실제로 요청됩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 안에 있음을 믿고
하나님 능력의 활동하심을 기대하면서 살아갑시다.
내 힘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산다는
고백이 우리 안에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을 바라봅시다.
능력의 주님을 말입니다 ^^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시는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엡1:19)
and what is the immeasurable greatness of his power toward us who believe,
according to the working of his great might. (Eph 1:19)
우리 안에서 능력으로 일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의 능력 가운데 거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하목사 드림
(2015.7.23 이-메일 목회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