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1.
몇 주전,
아침마다 큐티를 전송하시는
어떤 목사님의 유튜브를 보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은
이다음 하나님께 가시면
자신의 묘소에 “OOO 성도”라는 묘비를
자녀들에게 부탁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도(聖徒, 거룩한 무리/백성)에 해당하는
영어식 표현은saints입니다.
성자를 The Saint라고 하는데,
우리 일반 그리스도인들도 saints라고 부릅니다.
헬라어 <하기오스>역시
거룩하다는 단어에서 파생된 <성도>라는 뜻입니다.
2.
교회에서는 “성도”라는 말을
집사나 권사가 아닌 일반 교인을 가리킬 때 사용합니다.
성도라는 말을 쓰거나 듣는 것은
초신자 같은 느낌이거나
교회에 오래 다녔지만
직분을 갖지 못한 분을 부를 때입니다.
말 그대로 ‘거룩한’표현인 성도가
직분을 가리키는데 쓰이는 것은 유감입니다.
어쩌면, 우리 모두 “성도”로 불리기를
기대하고 소원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이다음 하나님께 가면
목사, 장로, 권사, 집사와 같은
이 세상의 직분은 아무 소용이 없고
우리 모두 “성도”로 하나님 앞에 서게 될 테니까요.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계19:8)
3.
기독교와 교회가 세상에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 요즘이기에
“성도”라는 말이 더 깊이 다가옵니다.
“성도”의 본질을 회복해야 합니다.
단지 교회에서 직분이 없는 분을 부르는 호칭이 아니라
“성자”의 반열에 걸맞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도의 본래 모습을 회복한다면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다시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거룩하고 선한 행실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마5:16).
그 어떤 호칭보다
“성도”라고 불리길 바랍니다.
얼마나 근사하고 고귀한 말인지요!
마지막 날 하나님 앞에 설 때
우리 모두 거룩한 성도로 하나님 앞에 나가기 원합니다.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계19:8)
하나님,
주님 백성의 거룩함을 회복하고
성도로 세상과 주님 앞에 서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목사 드림.
(2021. 2. 18 이-메일 목회 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