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캠이 판치는 세상

좋은 아침입니다.

 

1.

요즘은

‘모든 길은 AI로 통한다’고 할 정도로

인공지능(AI)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이미 여기저기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스마트 폰”이라고 불리는 휴대전화가 대표적입니다.

한글이나 영어 번역기도 성능이 약해서 그렇지

벌써 오래전에 나왔습니다.

 

그렇게 서서히 세상 속으로 들어오던 인공지능(AI)이

갑자기 게임체인저가 되고 주인공이 된 느낌입니다.

 

인공지능으로 인해서

우리 삶은 훨씬 편리해질 것입니다.

요즘 번역기의 성능이 그것을 보여줍니다.

 

동시에,

그동안 우리 사회를 지탱해 준  전통적인 직업들이 사라지는

슬픈 일도 눈으로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우려가 현실이 되고,

과연 그럴까 했던 기대도 현실이 되는 느낌입니다.

 

팬데믹 이후에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2.

인공지능에서 직접적인 원인을 찾을 수는 없겠지만,

요즘 전화, 메시지, 이메일 등에

스캠(scam상대방을 속이는 사기성 연락)과

스팸(spam, 원치 않는 정크 메일들)이 판을 칩니다.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무심코 클릭해서 정보를 잃어버릴 수도 있겠습니다.

 

제가 사용한 메일 계정은

누군가 제 이-메일로 로그인하면

저에게 곧바로 연락이 오고, 특정 숫자를 클릭해 주어야 합니다.

계정 정보에 들어가 보니, 성공하지 못한 로그인 시도가

인도를 비롯한 전 세계로부터 여러 개 있었습니다.

 

은행에서 보낸 텍스트 메시지로 가장한 스캠도 종종 받습니다.

클릭하기 전에 은행에 가서 보고하니

절대로 은행에서는 그런 식으로 메시지를 보내지 않는다고

모두 거짓 메시지라고 명쾌하게 알려주었습니다.

 

사기꾼들의 수법이 점점 발달하고 있습니다.

거기에도 인공지능을 사용한다면,

우리 같은 범인에게 큰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큽니다.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대낮에 코를 베어 간다는 옛말이

현실이 되게 생겼습니다.

 

3.

성경에도 스팸 메시지를 백성들에게 전했던

거짓 선지자 (junk prophets)들이 꽤- 있었습니다.

 

예레미야 시대가 대표적입니다.

눈물의 선지자로 알려진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으면 나라도 멸망하고

성전도 무너진다는 심판 메시지를 온몸으로 전했습니다.

 

그때, 거짓 선지자들은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세운 나라여서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다고

“평화” “안전”을 역설했습니다.

하나님이 아니라, 백성들의 비위를 맞추면서

자기들의 욕심을 채우던 거짓 선지자들입니다.

 

지금도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현혹하는

스팸(거짓 메시지) 또는 사기(스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단들이 대표적이지요.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하는 메시지의 핵심이 무엇인지

정신 바짝 차리고 분별해야겠습니다.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 없음을 믿습니다!

 

 

여호와여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에서 생명을 건져 주소서 (시편120:2)

 

 

 

하나님,

진리와 정직이 통하는 세상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 목사 드림.

(2024. 4. 11 이-메일 목회 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