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 꼴

좋은 아침입니다.

 

1.

그리스도인의 최고의 목표는

예수님을 닮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생각과 마음을 닮아갑니다.

하나님의 자리를 마다하시고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신 성육신(incarnation)은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최고의 겸손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성육신은

낮은 자리로 내려가는 겸손을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모범이 됩니다.

 

모두 위로 올라가려는 세상이기에

낮은 곳으로 내려가려는 움직임은

금세 눈에 띄고 세상은 주목할 것입니다.

 

겉으로는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고 지나치지만,

속으로는 “대단한 걸”하면서 은근히 부러워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3년 공생애는

하나님의 마음을 세상에 보여주신 기간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의 친구가 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세상에 선포하셨습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분명히 밝히셨습니다.

전에 배운 요한복음의 일곱가지

“나는(에고 에이미)가 대표적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품지 못할 사람은 없습니다.

사흘만에 부활하심으로

죽음을 너머에 생명이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가 죽음에 매이지 않고

생명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근거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심을 보이기 위해서 행하신

기적, 또는 초월적인 선포는 우리의 몫이 아니지만,

우리가 따를 수 있는 예수님의 모습은 너무도 많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는 것을

우리 신앙의 푯대(목표 goal)라고 했습니다.

 

2.

엊그제 동네를 산책하면서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는 여성분과 마주쳤습니다.

 

자연스럽게 “굿 모닝”하고 인사했더니

“굿 모닝”하고 인사해 주셨습니다.

작은 눈을 살짝 감으신 듯했고,

입에는 옅은 미소를 띠셨습니다.

 

인사를 나누고

옆에 있는 강아지를 보니

그 여성분의 인사하는 표정과

깜짝 놀랄 정도로 닮아 있었습니다.

제 마음까지 환하게 만드는 미소였습니다.

 

자칫 우리를 강아지에 비유하는 것으로 들릴 수 있지만,

예수님을 닮는 것도 비슷할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우리 안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발견하면

“어쩌면 저 분은 예수님을 똑같이 닮았을까!”라고 말할 겁니다.

 

감히 우리가 예수님의 모든 것을 닮을 수는 없지만,

주인의 웃는 모습을 닮은 강아지처럼

우리도 예수님의 어떤 모습/표정/특색을 닮기 원합니다.

 

“참- 예수 믿는 분 같습니다”는 얘기를

듣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빌 2:5)

 

 

하나님,

어느 한 가지라도 예수님 닮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하 목사 드림.

(2026. 9. 3 이-메일 목회 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