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조심

좋은 아침입니다.

 

1.

종종 우리의 삶은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내가 최선을 다해도

환경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변수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고,

하루하루 주어진 길을 걸어갈 뿐입니다.

 

그런데

모든 어려움이 다 외부에서 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실수와 경솔함 때문에

스스로 어려움을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2.

며칠 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기사를 하나 읽었습니다.

 

올해

이정후 선수와 함께 외야 수비를 책임지기 위해 영입된

헤리슨 베이더 선수 이야기였습니다.

 

부상으로 재활 중이던 그는

새벽에 술을 마신 뒤 스쿠터를 타다가

소방차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습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대학 시절에도 같은 사고를 낸 적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자이언츠 구단은

베이더의 올해 남은 연봉과 내년 연봉까지,

천만 불이 넘는 금액을 동결했습니다.

계약 해지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베이더의 경솔함이

선수 인생을 흔드는 치명적인 실수로 이어진 것입니다.

 

솔직히,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잃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작은 부주의가 쌓이면

관계가 멀어지기도 하고,

마음에 상처를 남기기도 하고,

생각보다 큰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3.

새달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앞에는

피할 수 없는 일도 있고,

조심하면 피할 수 있는 일도 있습니다.

 

피할 수 없는 일은

하나님께 맡겨야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까요.

 

조심하면 피할 수 있는 일은

한 번 더 신중하게 살펴야 합니다.

경솔하면 안 됩니다.

 

매사를

한 번 더 고민하고 살피면서

새달 8월(영어의 August는 ‘늘리다, 성장하다’라는 헬라어에서 옴)을

멋지게 보내길 원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 바라보면서 담대하게,

그러나 ‘조심조심’ 지혜롭게 살아갑시다.

 

발이 행할 길을 평탄하게 하며

모든 길을 든든히 하라 (잠언 4:26)

 

하나님,

우리가 가는 길을 지켜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하 목사 드림.

(2026. 8. 6 이-메일 목회 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