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경의 시편은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예배할 때 부르던 찬양과 기도들입니다. 구약성경은 히브리어로 기록되었는데 각 글자가 음가(音價)를 갖고 있어서 랍비들은 성경에 운(韻)을 붙여서 노래하듯이 읽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본 시편47편 역시 한님을 찬양하는 말씀입니다. 특별히 시편47편을 두고 어떤 학자들은 왕이 보좌에 나가는 즉위식을 연상시킨다고 했습니다. 또 어떤 학자들은 다윗이 오벳에돔에 있던 하나님의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가져온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저는 오늘 다윗의 입장에서 말씀을 준비해서 전했습니다.
시편 47편의 전반부는 승리의 찬양입니다. 만왕의 왕 되신 하나님 앞에 세상의 어떤 나라도 맞설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열방을 그 백성들의 발아래에 두셨습니다. 다윗이 예루살렘에 국가를 세운 후에 주변 국가들을 차례로 물리친 것을 연상시킵니다. 우리들 역시 왕 되신 하나님을 굳게 믿고 앞으로 나갈 때, 세상의 어떤 세력도 우리를 넘어뜨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환난 날에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시편 47편의 후반부는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을 향한 찬양입니다. 특별히 6절에서는 찬양하라는 말씀이 네 번 반복됩니다. 동서남북 온 땅이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뜻일 겁니다. 우리들 삶의 모든 지경에서 주님을 찬양하라고 특별히 네 번을 반복한 것 같습니다. 이제 여호와의 법궤가 다윗성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동안은 전쟁처럼 필요할 때만 여호와의 능력이 임했다면, 이제는 하나님께서 언제나 함께 하십니다. 그러니 주님의 이름을 찬양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속에 들어와 계십니다. 우리들 마음이 하나님을 모시는 보좌인 셈입니다. 그리고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을 마음에 모시고 사는 우리들이 할 일은 주님의 이름을 가장 높이 올려드리는 것입니다. 지존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통해서 자신이 높여지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직장에서, 사업장에서, 가정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온전히 높여드립시다.-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