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전서 (6)

내적 확신

 

데살로니가 교회는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 가운데 멋지게 세워졌습니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항상 기도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사도 바울의 영광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 선포된 복음을 다시 요약하고 설명합니다. 하나님께서 데살로니가 교회를 선택하셨습니다(4절). 이렇게 데살로니가 교회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을 통해서 데살로니가 교회와 교인들을 선택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 복음이 전파된 것을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5절). 그동안 데살로니가 교회가 세워진 것을 하나님의 은혜요 기적이라고 했습니다. 복음의 능력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로마 제국의 대표적인 도시였던 데살로니가에 교회가 세워지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했을 때, 데살로니가 교회는 사도 바울의 말을 하나님 말씀으로 받았습니다:“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2:13).

 

사도 바울 역시 모든 것을 바쳐서 복음을 전했고, 데살로니가 교회를 사랑했습니다. 바울과 데살로니가 교회 사이에 신앙의 교감이 있었습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를 생각하면서 감사했듯이, 데살로니가 교인들도 바울의 열심을 기억했습니다(2:9).

 

사도 바울이 말로 전한 기쁜 소식이 하나님 말씀이 되었습니다(2:13).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데살로니가 교회를 통해서 드러났습니다. 세 가지 표현이 서로 연결됩니다. 성령 자체가 능력입니다. 성령에 감동되면 하나님의 능력이 임합니다. 바울이 전한 말씀에도 성령의 감동이 임했기에 하나님 말씀(진리)이 되었고, 그 말씀 자체에 능력이 생겼습니다.

 

바울이 전한 말씀이 성령의 감동하심 가운데 능력이 된 것입니다. 그것이 데살로니가 교인과 교회에 “큰 확신(full conviction)”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모든 것이 바울이 복음을 전하는 방식이었습니다:“이는 그들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골2:2-3).

 

우리에게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임했습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된 하나님 말씀이 우리에게 능력과 큰 확신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