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심의 소망

좋은 아침입니다.

1.
오늘은 여성 성경 공부 마지막 시간에
소명(부르심,calling)에 대해서 공부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소명은 삶의 근거이자 목적입니다.

바울도 에베소 교회가
“부르심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성도로, 주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셨을 때는 부르심에 목적이 있고
그것을 깨닫기 위해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시고, 마음을 밝혀 주시길 기도한 것입니다.

2.
오스 기니는 소명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

“소명이란, 하나님이 우리를 너무나 결정적으로 부르셨기에, 그분의 소환과 은혜에 응답하여 우리의 모든 존재, 우리의 모든 행위, 우리의 모든 소유가 헌신적으로 역동적으로 그분을 섬기는데 투자된다는 진리이다” (오스 기니 <소명>, 21)

또한 일차적 소명과 이차적 소명을 구분하면서
일차적 소명은 그리스도인으로 부르신 소명이고
이차적 소명은 각자의 직업, 가정 등 세상 속으로 부르신 소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명을 따라 산 사람들은
불꽃같은 열정을 갖고 산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소명은 삶에서 가장 깊은 성장과 최고의 영웅적 자질을 향한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비결이다”(소명, 137)

파스칼이
하나님을 만난 이후에
그 기쁨을 양피지에 적어서 가슴 속에 간직했던 일화를 소개하면서
소명을 따라 사는 사람에게 하나님을 만난 체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2.
“소명” “부르심의 목적”이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 벅차 오르는 일입니다.

현재 우리가 어떤 위치에서
어떤 일 속에 있듯이
그 안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의 목적을 발견하는 일입니다.

내일 있을 청년부 금요모임에서
특강을 부탁해서
오늘 공부했던 <소명>에 대해서 한번 더 나누기로 했습니다.

현재에 머물지 않고
장차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하시고
어떻게 부르심의 삶을 살지 꿈을 꾸고 서로 기도해 주는 시간입니다.
누구든지 오셔도 됩니다.^^

3.
어느 덧 7월도 지나고
8월을 맞습니다.

매번 맞이하는 날(day)이고
달(month)이어서
매일, 매달, 매년이라는 말을 씁니다.

부르심의 목적을 발견하고
소명을 따라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매일 매일의 삶이 사건이고, 은혜이고,
주님의 일에 동참하는 능력입니다.

오늘 하루도
각자의 자리에서 부르심을 쫓아 사시길 바랍니다.
그 속에서 주님의 손길과 인도하심을 확신하고
흔들리지 않는 소망으로 이어지기 원합니다.

내가 발걸음을 당당하게 내딛도록 주께서 힘을 주시고, 발을 잘못 디디는 일이 없게 하셨습니다 (시18:36, 새번역).
You gave a wide place for my steps under me, and my feet did not slip (Psalms 18:36)

하나님 아버지,
참빛교회 식구들 모두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부르심을 따라 살게 하시고
그 속에서 기븜과 소망을 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하목사 드림
(2015.7.30 이-메일 목회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