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동안에

좋은 아침입니다.

 

성경 통독이 전도서에 와 있습니다.

앞으로 예언서를 지나면 신약성경에 도착하게 됩니다.

 

통독할 때 마다 느끼는데

전체 성경 가운데 구약의 분량이 꽤 많습니다.

이스라엘을 선택하시고 그들을 통해서 이루시려는

구원의 역사가 그만큼 길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전도서는

인생의 시계추를 맨 끝에 갖다 놓고

인생 전체를 조망하는 말씀입니다.

 

너의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전12:1)

– 전도서 말씀의 주제입니다.

 

저는 여기서 “청년의 때”를

누구에게나 가장 젊은 “지금 이 순간”을 가리키는 말씀으로 읽습니다.

그러니 <지금 여기>에서 창조주 하나님을

마음에 품고 살라는 말씀입니다.

 

2.

전도서 3장 12절은 짧지만

마음에 깊은 울림과 실제적인 도전이 있었습니다.

 

이제 나는 깨닫는다

기쁘게 사는 것, 살면서 좋은 일을 하는 것,

사람에게 이보다 더 좋은 것이 무엇이랴! (새번역)

I perceived that there is nothing better for them than

to be joyful and to do good as long as they live;(Ecclesiastes 3:12)

 

주일에 살펴보는 베드로전서 말씀도

“우리가 누구인가”로 시작해서

“그러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변입니다.

 

하나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구별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랑이 되고,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이 세상에 드러나는 것입니다.

 

전도서는 그 가운데 한 가지 비결로

“기쁨”과 “선행”을 제시합니다.

 

기쁘게 사는 것, 살면서 좋은 일을 하는 것,

사람에게 이보다 더 좋은 것이 무엇이랴!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길과 진리와 생명을 얻은

신앙의 기쁨을 생각했습니다.

 

그 기쁨이 우리 안에 넘쳐서

세상으로 흘러가는 것이

살면서 좋은 일을 하는 선행일 것입니다.

역시 신앙과 삶의 통합이자 연결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기뻐하고

주님 주신 은혜 속에서 기쁘게 살기 원합니다.

세상 속에서 좋은 일을 하면서 하루를 살기 원합니다.

 

이제 나는 깨닫는다

기쁘게 사는 것, 살면서 좋은 일을 하는 것,

사람에게 이보다 더 좋은 것이 무엇이랴! (새번역)

I perceived that there is nothing better for them than

to be joyful and to do good as long as they live;(Ecclesiastes 3:12)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오늘 하루

기쁘고 선하게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목사 드림

(2017.7.20이-메일 목회 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