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하나님

좋은 아침입니다.

 

1.

요즘에는 아침마다

예레미야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다윗 왕조가 막을 내리고

예루살렘 성전까지 무너지는 순간에

하나님 말씀을 온몸과 삶으로 외쳤습니다.

 

그런데 예레미야 말씀이 쉽지 않습니다.

북이스라엘이 이미 앗시리아에 멸망했고

이제 남은 남유다마저 바벨론에 무너지는

안타깝고 절망적인 시대에 기록한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면서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동원해서 이스라엘을 심판하셨다고 기록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다면,

일찍이 다윗에게 약속하신 대로 이스라엘은 계속되었을 것입니다.

 

2.

이스라엘이 범한 가장 큰 죄는

하나님을 떠나서 우상을 섬긴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섬긴 우상은

사람이 만든 것이라고 단정짓습니다.

 

나무 기둥으로 신들의 모습을 새기곤 했는데

그것은 산에서 벤 나무이고 기술공이 도구를 사용해서 만든 것입니다.

금과 은으로 장식한 우상들도 있었는데 그것 역시 대장장이들이 만든 것이니

우상을 섬기지도 말고 행여나 두려워하지 말라고 깨우칩니다(렘10:3-5).

 

반면에, 하나님은 참(진리)되고 살아계신 분입니다.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돌아오길 기다리시는 사랑의 주님이십니다.

바벨론을 동원하실 정도로 역사를 주관하십니다.

 

3.

어쩌면 우리는 신을 잊은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성경에서 알려주는

기독교의 하나님을 외면하고 심지어 부정합니다.

과학이 발달하고 모든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되길 바라는 시대여서

보이지 않고 실체가 아닌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할 수 없으니 믿지 않겠답니다.

 

어떤 이들은

예레미야가 우상을 두고 사람이 만든 것이라고 했듯이

기독교의 하나님도 고대 이스라엘과 초대교회를 거치면서

사람들이 만든 것이라고 봅니다.

 

종교심이 많은 사람이 만들어낸 허구라는 것입니다.

“만들어진 신”이라는 책을 쓴 도킨스나 프로이드같은 분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4.

세상에는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우리가 믿는 하나님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피조물의 관점에서 증명한다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입니다.

 

하나님을 사람이 만든 것이라고 단정할 것도 아닙니다.

기독교가 조작되었다면, 지난 2천년을 견디지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신앙(하나님)에 실체가 있습니다.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힘들고, 합리적 추론이 쉽지 않아도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를 믿는 우리입니다.

모든 것을 뛰어넘는 신앙의 신비를 믿습니다.

 

또한, 우리는 지난 한 달 동안

기도에 대한 말씀을 나눴습니다.

 

기도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고 만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신앙의 세가지 영역(몸,가슴,손발) 가운데 하나인

가슴으로 하나님을 체험하는 길입니다.

 

하나님을 아주 깊이 만나기 원합니다.

우리도 예레미야처럼 하나님을 찬양하기 원합니다.

오직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 (렘10:10)

The Lord is the true God; He is the living God and the everlasting King (Jer 10:10)

 

하나님 아버지

참빛 식구들께 진실한 신앙을 주옵소서.

참빛 식구들께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여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목사 드림.

(2019. 6. 6 이-메일 목회 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