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6): 썩지 아니할 씨
Author: 참빛
사랑과 질서
좋은 아침입니다.
1.
나름 노력하지만
저와 참빛 식구들이 깊게 소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숫자가 그리 많지 않은데도 말입니다.
예배에 못 오신 분들께
주일 저녁 카톡으로 안부 인사와 설교를 보내드립니다.
친절하게 먼저 기도 제목을 나눠주시는 분들도 있고,
잠깐 만나서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표정을 살피면서 기도 제목을 알아채기도 합니다.
목회하다 보면 하나님께서 그런 능력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헌금 봉투에 기도 제목을 써 주시는 것도
제게는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책상에 놓고 한 주간 열심히 기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기도 제목에서
“사랑과 질서”라는 말을 만났습니다.
참 좋은 표현입니다.
사랑에 질서가 없으면
무분별하고 보기에 안좋습니다.
남녀 간의 사랑만이 아니라
가족 그리고 성도 간의 사귐에도 질서가 필요합니다.
사랑은
사랑을 주도하는 사람보다
그 사랑을 받는 수혜자에 의해서 결정 나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상대방 처지에서 생각하고 배려하는 것이 질서일 것입니다.
물론
지나치게 질서만 강조하면 사랑에 힘이 빠집니다.
우리 모두 부족한 사람들입니다.
서로의 이해가 필요하고, 위로와 격려가 필요합니다.
질서를 생각하다가 자칫 사랑을 잃을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사랑과 질서의 긴장,
사랑과 질서의 조화가 꼭 요청됩니다.
우리 참빛 공동체 안에 사랑과 질서가
아름답게 나타나길 기도하겠습니다.
2.
시편을 읽으면서 비슷한 말씀을 만났습니다.
인애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 맞추었으며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굽어보도다 (시편 85:10-11)
Steadfast love and faithfulness meet;
righteousness and peace kiss each other.
Faithfulness springs up from the ground,
and righteousness looks down from the sky. (Psalms 85:10-11)
이보다 멋진 말씀이 어디에 또 있을까요?
인애와 진리 – 진실한 사랑,
의와 화평 – 올바른 평화,
땅의 진리와 하늘의 의가 합쳐지는 순간입니다.
하늘과 땅이 의기투합했습니다.
우리 안에
그리고 세상 속에서도
이런 조화와 통합이 일어나길 기대합니다.
무엇보다
땅의 진리를 원하시니
오늘 하루도 진실하게 살기 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안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랑과 질서, 인애와 진리, 의와 화평, 그리고 땅의 진실함이
하늘의 의와 만나는 멋진 사건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목사 드림
(2017.6.15 이-메일 목회 서신)
나그네로 있을 때에
지난 시간에는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삶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거룩에 대해서 너무 멀리 또는 높이 생각하지 말고 일상 속에서 거룩한 삶을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거룩은 구별입니다. 하나님께서 거룩하시다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피조물인 우리 인간과 구별되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의 거룩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 백성으로 구별된 삶을 사는 것입니다.
거룩한 삶은 하나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로 거듭 태어난 이후에 가능합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과 능력으로 거룩의 길을 걷습니다. 억지로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거룩함을 이뤄갑니다. 자발적으로 행하는 기쁨의 여정입니다.
하나님 백성답게 우리의 마음과 생각 그리고 행함이 거룩하기 원합니다. 우리 교회도 거룩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성도의 모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교회로 모인 것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성도 간의 거룩한 교제를 나누며,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함입니다. 예수님께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심을 세상에 증거하는 증인이 되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교회의 모든 사역은 이와 같은 교회의 존재 이유에 초점이 맞춰져야 하고, 행여나 세상과 구별되지 못한 모습이 교회 안에 있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교회가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하나님 나라 공동체로 자라 가기 원합니다.
베드로전서 1장의 후반부는 흩어진 나그네로 세상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거룩함을 위해서 단단히 준비하고 하나님처럼 거룩하라는 대전제를 삶의 표어로 삼기를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에 대해서 짚고 넘어갑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시고 십자가에 죽게 하시고 살리심으로 우리에게 믿음과 소망을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우리가 할 일은 피차 뜨겁게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흩어진 나그네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있어야 할 덕목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뜨겁게 사랑할 때, 나그네의 삶에 힘이 생기고 동지의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과 구별된 사랑이 우리에게 있어야 합니다. 이처럼 믿음, 소망, 그리고 사랑으로 나그네 길을 걸어갑니다.
그때 꼭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 마지막 때가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외모가 아니라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언젠가 하나님 앞에 서게 된다는 사실은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조심스럽게 만들고, 하나님께 기쁨이 되기로 재차 결심하게 만듭니다. 나그네로 있으면서 두려움으로 지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믿음과 소망 그리고 사랑으로 거룩한 길을 걷기 원합니다. -河-
2017년 6월 2주 말씀과 찬양
베드로 전서 (5): 나그네로 있을 때에
거룩, 일상의 과업
좋은 아침입니다.
1.
지난 설교에서는 거룩에 대해서 함께 나눴습니다.
거룩 (sanctification, 성화, 구별) –
때로는 막연하고,
자신과 상관없는 매우 신실한 그 누군가의 몫처럼 보이고,
요즘 세상에 적용하기에는 진부한 단어처럼 생각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룩(예배와 삶의 구별)”이야말로
성경에서 알려주는 기독교의 핵심가치입니다.
그리스도인 개인은 물론
교회 공동체가 거룩함을 상실한다면,
(예수님 말씀처럼) 맛을 잃고 길가에 버려져서
사람들이 밟고 지나가는 소금이 되고 말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게든
그리스도인으로 구별된 거룩함을 지니고 있어야 하고
그것이 삶을 통해서 드러나야 합니다.
2.
거룩함을 너무 멀게 생각하지 않고
일상의 삶 속에서 실천하기 원합니다.
매일 반복해서 일어나는 때로는 지루한 일상,
매일 만나는 가족과 동료들, 그리고 교회 식구들,
오고 가며 스치는 사람들과 우리가 사는 세상 속에서
거룩을 유지하고, 거룩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생각이 구별되고
행동이 구별되고
우리의 삶 자체가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그리스도-인(Christ-ian)>이 되는 것이지요.
3
지난 설교 시간에 소개했던
로렌스 형제의 <하나님 인재 연습>에 다음과 같은 대목이 나옵니다.
로렌스 형제가 터득한 하나님과 대화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단순히 자신의 평범한 일상사를 수행하는 것이다.
그는 맡겨진 일과를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사랑에서 우러나오는 순종의 마음으로 감당했다.
그는 기도 시간을 다른 시간들과
특별히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중대한 과오라고 믿었다.
경건의 시간에 드리는 우리의 기도가 우리를 그분과 연합하게 한다면,
평범한 일상 속에서 만나는 다른 모든 활동들도 우리를 그분과 하나 되게 할 것이다.
그는 기도하지 않을 때도 그와 똑같은 의식 속에 살았다.
늘 하나님 곁에 가까이 머물면서 온 힘을 다하여 그분을 찬양하고 송축했다.
그 덕분에 그의 삶은 언제나 기쁨으로 충만해 있었다. (28쪽)
하루하루의 삶이 구별되고,
주님과 동행하고,
흩어진 나그네로 살아가지만
주님의 백성이 누리는 특별한 기쁨으로 충만하기 원합니다.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시편68:19)
Blessed be the Lord, who daily bears us up;
God is our salvation.(Psalms 68:19)
하나님 아버지
오늘 하루도
주님 앞에서 거룩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목사 드림
(2017.6.8 이-메일 목회 서신)
다섯 번째 참빛 보이스

그리스도인의 거룩
오늘은 다섯 번째 참빛 보이스가 있는 날입니다. 참빛 보이스는 우리 교회 젊은이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아가고 격려하고 기도해주면서, 다같이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꿋꿋하게 살기로 결단하는 시간입니다.
우리도 흩어진 나그네로 살아갑니다. 초대교인들처럼 손해를 보거나 박해를 당하지 않지만, 우리 역시 세상 속에서 신앙을 지키며 구별된 삶을 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우리 교회가 다양한 모임 속에서 서로의 삶을 나누고,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로 결심하고 격려하는 공동체가 되기 원합니다.
우리 교회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려 지냅니다. 어르신들은 젊은 세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주님의 교회에서 일꾼들로 자리 잡기를 격려해 주십니다. 젊은이들은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섬기면서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를 세워 갑니다. 오늘 오후에 있는 참빛 보이스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베드로전서의 수신자였던 소아시아의 흩어진 나그네들도 세상 속에서 힘겹게 살았습니다. 베드로는 이들에게 그리스도인이 누구인지 연거푸 자세히 알려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미리 아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선택받은 자들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받았다는 확신은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데 매우 중요한 토대입니다.
우리 역시 세상에서 흩어진 나그네로 살다 보면 여러 가지 어려움을 만납니다. 세상 유혹도 만만치 않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어려움이 찾아오니 신앙에 대해서 시험에 들 수 있습니다. 가끔은 하나님께서 테스트하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습니다. 어려움은 끝까지 견디고, 시험은 통과하고, 유혹은 물리쳐야 합니다. 그때 필요한 것이 검증된 확실한 믿음입니다.
오늘부터 살펴볼 베드로전서 첫 번째 장의 후반부는 확실한 믿음을 가진 그리스도인이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말씀입니다. 무엇보다 마음의 허리를 동여야 합니다. 전쟁과 같은 큰일을 앞둔 사람이 만반의 준비를 하는 모습입니다. 절제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지막 날에 베풀어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라봐야 합니다. 이전의 그릇된 생활방식을 정리하고 선택받은 자로 살기로 결심해야 합니다.
이 모든 준비는 하나님 백성답게 거룩하게 살기 위함입니다. 거룩은 세상 속에서 구별된 삶입니다. 세상 것을 추구하면서 욕심을 쫓아 살았다면 이제는 마음과 행실을 돌아보면서 하나님 자녀로 사는 것입니다. 어떤 것을 많이 소유하고 과시하는 외적인 삶이 아니라, 마음과 생각이 예수님을 닮은 주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행위가 온전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을 사는 것이 거룩함입니다.-河-
2017년 6월 1주 말씀과 찬양
베드로전서 (4): 그리스도인의 거룩
블랙아웃
좋은 아침입니다.
1.
올해가 시작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6월을 맞았습니다.
어릴 때는 시간이 참 느리게 갔는데
어른이 되니 너무 빠르게 앞서갑니다.
그렇다고 초조해도 안되고
시간에 이리저리 끌려가도 안될 것입니다.
주어진 시간을 하나님께 드릴 선물(present)로 만들며
날마다 살기 원합니다.
3년 전 이맘 때
큰 아이와 함께 샌프란에서 미시간까지
3박 4일 동안 자동차 여행을 한 적이 있습니다.
부자가 줄곧 함께 운전하고, 먹고, 자고 하면서
여러가지 대화를 나눴습니다.
대학원에 가면 무척 바쁘겠지만
시간이 되면 (아니 시간을 내서) 하루에 5-10분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잠잠히 거하는 시간>을 갖기를 부탁했습니다.
우리 교인들께도 틈날 때마다
말씀드린 부탁이기도 합니다.
2.
우린 너무 바쁘게 삽니다.
정신없이 앞을 향해 뛰고,
위로 치고 올라가기 위해서 안간힘을 씁니다.
행여나 조금이라도 뒷걸음친 듯 하면
조바심을 내고 마음이 상해서 시무룩합니다.
지난 주일 설교에서
여러가지 시험이 잠깐 지나간다고 했듯이,
세상이 주는 기쁨도 잠깐 지나갑니다.
그러기에
영원을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잠깐 지나갈 것들에 인생을 걸고
온 힘을 쏟는 것도 경계할 일입니다.
3.
항공기 예약에서 자주 쓰는 용어 가운데
블랙아웃 데이트(blackout date)가 있습니다.
휴일을 비롯해서 많은 사람이 여행하는 기간에는
세일이나 프로모션 상품이 적용되지 않는 때입니다.
그때는 정상적인 가격으로 티켓이 판매될 뿐 모든 혜택이 닫힙니다.
조금 다를 수 있지만
블랙아웃 데이트를 우리 삶에도 적용해 봅니다.
세일로 물건을 팔고, 손님들을 초대하는 것은
아주 분주한 삶입니다.
모든 것이 가능한 듯이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삶입니다.
때로는 모든 삶을 블랙-아웃할 필요가 있습니다.
(영어 blackout에는 불이 나가서 깜깜하다는 뜻도 있지요)
왠만한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서
외부로부터 삶을 차단해 보는 것입니다.
신앙에도 블랙아웃이 필요합니다.
모든 것을 차단하고, 하나님과 깊은 교제의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는 것입니다.
하루에 5-10분 만이라도
삶의 불을 모두 끄고, 이런저런 삶의 요구를 차단하고
하나님 앞에 차분히 거하기 원합니다.
삶의 지성소를 확보하기 원합니다.
바쁘고 혼란한 세상이지만
평정심을 잃지않고
주어진 길을 차분하게 걸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시편 62:5)
For God alone, O my soul, wait in silence, for my hope is from him. (Psalms 62:5)
하나님 아버지
주님 앞에서 갖는 고요한 시간이
우리 삶에 평안과 새 힘을 주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목사 드림
(2017.6.1 이-메일 목회 서신)
베드로전서 3: 믿음의 확실함 2
신약 성경 베드로전서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베드로전서는 소아시아에 흩어진 나그네들에게 보낸 베드로의 편지라고 했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고 기독교인이 되었는데 그 결과 정든 고향과 친지를 뒤로 한 채 멀리 흩어져서 나그네로 살아갑니다. 불안한 삶입니다.
어떤 이들은 로마시민으로 나름 자부심을 품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팔레스타인의 작은 마을 나사렛 출신의 예수가 십자가에 죽었다가 사흘 만에 부활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무심코 듣고 넘어갈 수 있는 먼 나라 이야기인데 이상하게도 예수님에 대한 말씀이 마음을 감동시켰습니다. 거스를 수 없는 힘에 이끌려서 평생 믿던 종교를 버리고 기독교인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비난과 예상치 않은 손해를 입고 목숨의 위협도 느낍니다. 고향에 살지만 이들 역시 흩어진 나그네들입니다.
이처럼 베드로전서는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지만 흩어진 나그네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미리 아시고 선택하신 자들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피 흘려 죽으심으로 자신의 백성으로 삼으시고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 주신 사람들입니다. 거룩한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베드로는 이들에게 은혜와 평강이 넘치게 임하길 기도했습니다.
베드로는 자신의 편지를 시작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송축합니다. 하나님의 조건없는 사랑에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그 능력을 찬송합니다.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났습니다.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않는 산소망을 얻게 되었습니다. 구원을 얻기까지 하나님의 능력이 보호해 주실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편지를 쓰는 베드로와 편지를 읽는 흩어진 나그네들은 세상이 알지 못하는 특별한 은혜를 경험했고, 상황에 상관없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쁨을 소유했습니다.
그래도 흩어진 나그네의 삶이 쉽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시험”이 닥칩니다.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 생깁니다. 자신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어려움도 겪습니다. 기독교인으로 살아가기가 힘겨울 때도 있습니다. 그 순간,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쁨으로 신앙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힘이 확실한 믿음입니다. 시험을 통과한 진정한 믿음입니다. 금보다 귀하고 견고한 믿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영원을 살기 때문에 흩어진 나그네의 삶은 잠깐 지나갈 것입니다. 썩을 수밖에 없고 더럽고 쇠하여 사라지는 세상보다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예수님을 볼 수 없어도 변함없이 사랑하고 그 안에서 영광스러운 기쁨을 누립니다. 세상이 이해할 수 없는 믿음의 능력입니다. 확실한 믿음으로 살기 원합니다. -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