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살기

좋은 아침입니다.

 

1.

오늘 아침

구글 뉴스 가운데 흥미로운 기사가 떴습니다

 

두바이에서 필리핀 마닐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한 여성이 아기를 낳았습니다.

 

예정일을 5주 앞두고 비행기에 탑승했는데

3만 6천 피트 상공에서

예기치 않게 순산을 하게 된 것입니다.

 

비행기에 타고 있던 두 명의 간호사들이

자원해서 출산을 도왔답니다.

 

아기의 이름을

“안식처, 항구, 피난처”라는 뜻의

“헤이븐 (Haven)”으로 지었습니다.

 

운항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경사를 맞은 항공사 측은

이 아기가 평생 공짜로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백만 포인트의 항공권을 제공했습니다.

 

비행기는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점검하기 위해서 인도를 경유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비행시간이

평소의 두 배인 18시간에 육박했지만

불평하는 사람들이 아무도 없었고

모두 축하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습니다.

 

기사를 읽으면서

제 마음도 훈훈해졌습니다.

 

2.

세상이 험하고

사람들의 마음도 각박해진다는 말을 듣습니다.

 

자신에게 손해가 되는 일에는 선뜻 나서지 않고,

모두 바쁘게 지내다 보니

방해를 받거나 일정이 지연되면 짜증을 냅니다.

 

그런데 종종 신문에 보도되는

일종의 미담들을 접하면서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상이 아직 아름다움을 확인합니다.

 

이웃을 배려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희생하면서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마음들이 여전히 많기 때문입니다.

 

3.

예수님께서 우리를 세상에 빛과 소금을 보내셨습니다.

 

어두운 세상을 밝히고

맛을 잃어가는 세상에 살맛을 부여하는 사명입니다.

 

지난주 설교에서 살펴보았듯이,

죽음이 판치는 곳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전하는 사명입니다.

 

갈등과 분열이 있는 곳에

그리스도의 평화를 전하는

화평케 하는 자로 세우셨습니다.

 

우리 동네에 이름을 준

성 프란치스코(St. Francis of Assisi)의 기도로

오늘 하루를 열기 원합니다.

 

주님,

저를 당신의 도구로 써 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신앙을

그릇됨이 있는 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 곳에 희망을

어두움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가져오는 자 되게 하소서.

 

위로받기보다는 위로하고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게 하여 주소서.

우리는 줌으로써 받고,

용서함으로써 용서받으며

자기를 버리고 죽음으로써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

 

Lord,
make me an instrument of your peace.
Where there is hatred, let me sow love;
where there is injury, pardon;
where there is doubt, faith;
where there is despair, hope;
where there is darkness, light;
where there is sadness, joy.
O Divine Master,
grant that I may not so much seek
to be consoled, as to console;
to be understood, as to understand;
to be loved, as to love.
For it is in giving that we receive;
it is in pardoning that we are pardoned;
and it is in dying that we are born to eternal life.

 

하나님 아버지

평화의 도구로,

세상을 밝히고 맑게 하는 참빛 식구들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목사 드림

(2016.8.19 이-메일 목회 서신)

마가복음 12장 – 산 자의 하나님

예루살렘에 올라오신 예수님께서는 갈릴리에서와 달리 예루살렘의   지도자들을 직접 대면하십니다. 갈릴리에서는 기사와 이적을 행하시면서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대적하던 예루살렘의 지도자들은 뒤에서 예수님을 감시하거나 사람을 보내서 예수님께 시비를 걸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오시자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께 직접 나와서 논쟁하고 어떻게든지 예수님을 잡아서 죽이려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이제는 자신을 숨기지 않으시고 더욱 강력한 메시지를 선포하십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과 예루살렘의 지도자들 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오늘 살펴볼 마가복음 12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포도원 농부의 비유로 12장이 시작됩니다. 주인이 농부에게 포도원을 세를 주고 멀리 떠났습니다. 추수 때가 되니 종들을 보내서 주인의 몫을 가져오게 했는데 농부는 종들을 능욕해서 돌려보냈습니다. 마지막에 아들을 보냈지만 농부들은 상속자인 아들을 죽였습니다.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과 예수님 당시 지도자들이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았고 결국에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도 죽이게 될 것을 암시한 비유입니다.

 

예루살렘 지도자들도 작심하고 예수님께 나와서 시비를 겁니다.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통해서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리려 합니다. 세금을 가이사에게 바치는 것이 옳으냐는 것입니다. 가이사에게 바치지 말라고 하면 로마 황제의 권위를 무시하는 답변이고,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라고 하면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이니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그리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드리라고 현명하게 답변하십니다.

 

부활을 믿지 않는 사두개인들이 찾아와서 구약의 율법을 근거로 일곱 명의 아내를 갖게 된 사람이 죽으면 하늘나라에서 누가 아내가 될 것이냐고 비아냥거리듯이 묻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의 세계가 우리가 사는 세상과 전혀 다른 곳임을 알려주십니다. 산 자의 하나님이 되심을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산 자의 하나님이십니다. 죽음을 뛰어넘는 분입니다.

 

그다음에는 무엇이 가장 큰 계명이냐는 서기관의 질문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최고의 계명이고, 형식적인 신앙이 아니라 과부가 드린 두 렙돈처럼 자신의 삶을 드리는 것이 진정한 헌신임을 알려주십니다. 예루살렘 지도자들은 구약의 율법,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부활, 성경에서 말하는 계명을 갖고 예수님을 시험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침착하게 대처하십니다. 그렇게 십자가의 길을 가십니다. -河-

달음질

좋은 아침입니다.

 

1.

요즘 브라질에서는

올림픽이 한창입니다.

 

4년 마다 열리는 올림픽을 위해서

각국의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해서 실력을 겨루는 장(場)이니

어느 한 경기도 소홀이 할 수 없는 멋진 경쟁이 치뤄집니다.

 

대한민국 선수들도 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올림픽이나 되어야 관심을 갖는

펜싱이나 양궁같은 종목에서 금메달이 많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찡-하기도 하고

비인기 종목에서 자신의 길을 걷는 선수들이 대견해 보입니다.

 

오늘은

NBC에서 중계하는 수영 50m 자유형 예선을 보았습니다.

단거리이다 보니 선수들의 기록이 1초 내에서 결정 납니다.

예선을 통과한 선수 8명 가운데 7명의 성적이21초대입니다.

1초 내에서 승부가 결정 났습니다.

컴퓨터의 도움이 아니면 육안으로는 판정을 내리기 힘들 것 같습니다.

 

4년을 준비하고 올림픽에 나와서

20초 동안의 시합에서 결판이 납니다.

물론100m 육상의 우사인 볼트는 10초 안에서 승부를 결정짓기도 하네요.

 

이들의 집중력이 대단해 보였습니다.

20초 또는 10초의 경기를 위해서 수많은 시간을 준비했다고 생각하니

선수들의 노력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2.

사도바울도

로마의 도시들을 방문하고 복음을 전하면서

원형경기장에서 달리기를 관전했던 것 같습니다.

 

선수들은 규칙대로 경기합니다.

정해진 방향으로 달려야 합니다.

끝까지 경기해서 우승을 차지해야 면류관을 얻습니다.

 

사도바울은 신앙을

달리기에 비교했습니다.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고전 9:24)

Do you not know that in a race all the runners compete,

but only one receives the prize? So run that you may obtain it. (1 Cor 9:24)

 

마라톤과 같았던 자신의 인생을 마무리하면서

달려갈 길을 모두 달렸다고 고백합니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딤후 4:7-8)

I have fought the good fight, I have finished the race, I have kept the faith. (2Tim 4:7)

 

3.

우리도 각자의 처소에서 인생의 경주를 합니다.

한 명에게만 주는 면류관을 위해서 힘을 다해서 경주할 때도 있고,

우승은 아니라도 끝까지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달리고 또 달립니다.

 

그 길이 쉽지 않습니다.

“내”가 걷는 길이

세상에서 가장 힘들게 느껴질 때가 다반사입니다.

그래도 눈 딱 감고(?) 달려야겠지요!

 

참빛 식구들 모두

완주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생명의 면류관을 받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지켜보시고

행여나 중도에 포기할 까 조바심을 내며 응원하시고

결승점에 들어올 때는 기립박수를 쳐 주실 것입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 백성답게 멋지게 달립시다.

 

하나님 아버지

참빛 식구들의 인생의 경주에

함께 해 주시고 힘을 더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목사 드림

(2016.8.12 이-메일 목회 서신)

                   

마가복음 11장 – 무화과 나무의 비극

속회 공부에서 마가복음을 마쳤습니다. 일년 이상 걸어온 긴 여정이 었습니다. 한 달에 한번 모여서 공부하다 보면 앞에서 배운 것을 잊어버리기 쉬워서 이번 달에는 마가복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주일 예배에서도 작년에 그랬듯이 앞으로 6-7주 동안 마가복음의 뒷부분을 다시 살펴볼 예정입니다.

 

마가복음은 복음서 가운데서 가장 짧고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말씀입니다. 혹자는 마가복음속의 예수님을 섬기는 종 또는 “묶인 사자”로 표현했습니다. 마가복음의 예수님은 처음부터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하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모습은 힘겹습니다. 일찌감치 유대 지도자들의 견제와 도전에 직면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하나님 아들로서 보여주시는 기사와 이적에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따르고 믿지만 예수님의 사역을 방해하는 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늘 따라다닙니다. 물론 예수님께서는 꿋꿋하게 복음을 전하십니다.

 

마가복음 속의 제자들은 약간 어리석어 보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가장 괜찮아 보이는 베드로 역시 예수님을 향해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하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것이라는 말씀에 반발하다가 “사단”이라고 호되게 야단을 맞습니다. 결국 나중에는 예수님을 세 번씩 부인하게 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부족해 보이는 제자들과 끝까지 함께하시면서 다음 세대의 복음전도자로 훈련시키십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끈기를 배웁니다.

 

오늘부터 살펴볼 마가복음 말씀은 일주일 남짓 행하신 예수님의 예루살렘 사역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구약성경의 예언대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들어오셨습니다. 로마 정권을 물리치고 다윗의 왕국을 세울 것을 기대했던 백성들은 종려나무를 흔들며 “호산나(구원하소서)”를 외쳤습니다.

 

예루살렘에 들어가신 예수님께서는 성전을 깨끗이 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간절하고 강력한 메시지를 선포하셨습니다. 예루살렘 지도자들과 구태의연한 신앙에 빠진 백성들을 질책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의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을 가리킵니다. 열매는 없고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는 겉은 요란하지만 실속이 없던 당시의 종교를 비판하신 상징적인 사건입니다.제자들에게는 “하나님을 믿으라”고 명료하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열매를 맺습니다.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고 사람이나 전통에 얽매인 종교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은혜 속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진실되고 힘 있는 신앙을 갖기 원합니다.  -河-

경이로움

좋은 아침입니다.

 

1.

어제 아침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교회 권사님께서 입원해 계신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샌프란 높은 곳에 위치한 병원인데

주차가 힘들어서 멀리 세워놓고

언덕길을 내려와야 했습니다.

 

요즘 샌프란은 저녁이 되면 안개가 밀려오고

아침에는 종종 이슬비가 내립니다.

 

걷다 보니 어느 지점에서인지

병원 건물들이 액자처럼 배치가 되고

그 사이로 샌프란 도시가 내려다보였습니다.

너무 아름다워서 저도 모르게

“와(wow)”하고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순간의 경험이지만

아침부터 마음이 활짝 열렸습니다.

그 짧은 순간의 이미지가

온종일 눈앞에 그려졌습니다.

 

2.

연구에 의하면

“와(wow)” “야(yay)” “오(oh)”등의 감탄사를 자주 사용할 때

행복한 감정을 갖게 된답니다.

 

“경외를 불러일으키는 경험 (awe-inspiring experience)”

– 감탄사를 외칠 정도로 경이로운 경험을 하는 것이

행복한 사람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밤하늘의 별들과

눈 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

감동을 주는 사람들의 모습과 행동 속에서

경외를 불러일으키는 경험을 합니다.

 

그리고 그 순간에 느끼는 행복이 있습니다.

 

3.

성경에는 하나님 앞에서

특별한 경외심을 느꼈던 인물이나 사건이 많이 나옵니다.

 

무엇보다

40년 동안 이집트 왕자로 살다가

그 다음 40년을 광야에서 살았던 모세 앞에 나타난

떨기나무의 불꽃이야말로 모세는 물론 성경을 읽는 우리에게

놀라움과 두려움을 느끼게 합니다.

 

불꽃이 있는데

가시덤불이 타지 않았습니다.

거룩한 곳이니 신을 벗으라는 음성이 들립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나는 스스로 있는 자 (I am who I am)”라고 자신을 알리십니다.

가서, 이집트에서 고생하는 동족들을 해방시키라고 말씀하십니다.

 

4.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

경외를 불러일으키는 경험을 하는 것은

행복을 넘어서 커다란 축복입니다.

 

자연 속에서

하나님을 대면합니다.

무엇보다 우리 삶에 개입하시는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길

하나님의 인도 하심을 통해서

소름이 끼치고 전율할 정도의 “경이로움(awesome)”과 마주칩니다.

 

자신도 모르게 감탄사가 나올 것입니다:

“할렐루야! Praise the Lord!”

 

지난 주일에는

야외예배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친교 하면서 매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내일모레 맞이할 8월의 첫 주일에는

삶 속에서 만난 하나님 경험,

하나님께서 함께하신 이야기를 마음에 간직하고

성전에 나와서, 하나님을 뜨겁게 예배하며,

서로 고백하고 간증하는 성도의 교제가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와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것을 보라

사람의 아들들에게 행하심이 엄위하시도다 (시편 66:5)

Come and see what God has done:

he is awesome in his deeds toward the children of man.(Psalms 66:5)

 

하나님 아버지

새달을 맞이하면서

하나님께서 손수 행하시는 일을 통해서

경이로움을 맛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목사 드림

(2016.8.5 이-메일 목회 서신)

부흥

수요예배에서 사도행전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은 예수님의 사역을 자세히 기록한 누가 복음과 짝을 이루면서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 교회의 탄생과 땅끝까지 복음이 전파되는 과정을 알려줍니다.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라가시면서 성령이 임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성령은 제자들을 진리로 인도하고, 위로하며,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말 그대로 영(靈)이시기 때문에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으시고  우리 안에 거주(內住)하십니다.

 

120명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성령을 기다리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로부터 열흘이 지난 오순절에 약속하신 성령이 임했습니다. 성령을 체험한 제자들은 능력 있는 복음 전도자로 변화되었습니다. 오순절을 맞아서 여러 지역에서 예루살렘을 찾은 순례객들에게 성령의 인도함을 따라서 각 지역의 언어로 복음을 전한 것입니다. 베드로가 설교하니 3천명이 회개하고 세례를 받을 정도로 능력이 있었습니다.

 

오순절 성령강림과 사도들의 복음전파는 예루살렘을 들썩이게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는 소식과 예수님이 주님과 메시아 그리스도가 되신다는 복음은 예루살렘 주민들은 물론 오순절을 맞아 예루살렘을 찾은 사람들에게 생명의 소식이었습니다.

 

새로 예수님을 믿은 처음 그리스도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고 기도에 힘썼습니다. 성령 충만한 가운데 가진 것을 팔아서 필요에 따라 나누는 공동체를 세워갔습니다. 날마다 성전에 모여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집에 모여서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떡을 떼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쁨과 감사의 삶을 사니 세상 사람들에게 감동이었고 저절로 전도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교회의 부흥은 성령 하나님께서 주도하십니다. 사람이 주도하는 부흥은 부작용이 생기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자랑이 되기 쉽습니다. 성령이 주도하는 부흥은 자연스럽습니다. 예수님을 믿은 성도들이 말씀과 기도, 예배와 친교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따라 살았을 때 그들 삶의 모습이 부흥으로 이어졌습니다. 신앙과 삶의 일치된 모습에 세상 사람들이 감동받았고 부러움을 샀습니다.

 

우리도 성령이 주도하시는 부흥을 기대합니다. 참빛 식구들이 복음을 따라 사는 모습을 본 세상 사람들이 주님께 나오는 부흥입니다. 참빛교회 성도들은 바르고 근사하게 하나님을 믿는다는 소문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예배를 통해서 힘을 얻고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기 원합니다. -河-